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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콘서트 개최…엘튼 존·폴 매카트니·베컴 참여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팬들을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그리니치 표준시간 기준) '하나의 세계 :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에는 레이디 가가 뿐만 아니라 엘튼 존,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존 레전드, 빌리 아일리시, 크리스 마틴 등의 유명 팝 스타들과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배우 이드리스 엘바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ABC, NBC, CBS 등 TV 채널을 비롯,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서 생중계된다.

레이디 가가는 6일 세계보건기구(WHO)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문화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인류 정신의 힘을 축하하고 힘을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레이디 가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주일 만에 3500만 달러(한화 약 430억 원)를 모금했다. 해당 모금액은 코로나19 극복 관련 사업에 쓰일 전망이다.

한편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6일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가 134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도 7만4천여 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만 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