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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조충현♥김민정, 관리비 연체→퇴사자 부부의 현실…진태현 '환장의 치과 검진'[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BS 전 아나운서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는 동반 퇴사로 화제를 모았던 KBS 전 아나운서 조충현♥김민정 부부가 스페셜 부부로 출연했고, 강남♥이상화가 울랄라세션 출신인 군조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반 퇴사로 화제를 모았던 KBS 전 아나운서 조충현♥김민정 부부가 스페셜 부부로 출연했다.

조충현은 "SBS를 처음 방문했다. 세트도 너무 좋고 대기실도 너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충현은 "입사 8년차에 퇴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아내가 이해해 줘서 동반퇴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 조충현은 '조충현이 재벌 집 아들이다', '부모님이 수원 유명 갈빗집을 운영한다'라는 소문에 "사당에서 고깃집을 하신다. 그리고 소와 돼지를 다 하고 있고, 여름엔 닭도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남편에 대한 오해가 있다. '민정이는 스윗한 남편이랑 사니까 정말 재미있겠다'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사귈 때랑 정말 다른 사람이 되더라"라고 폭로해 조충현을 당황케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정은 "오랜만에 주목 받으니까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두 사람은 "우린 퇴사자 부부에요"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충현은 "많은 분들이 아내를 어려워한다. 아마 9시 뉴스의 이미지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아내를 감쌌다. 김민정은 "결혼하고 나서 놀란 게 세상 가부장적인 남편 때문에 지난 3년간 정말 많이 싸웠다. 하지만 강아지와 함게 잘 길들였고, 이제는 잘 살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충현은 "입사 직 후 3개월 만에 사귀기 시작했다"라고 밝혔고, 김민정은 "5년 동안 비밀 연애를 했다. 또 사귀고 있을 때 고백을 많이 받았다"라며 "남편에게는 다 이야기 했다. 근데 남편이 떨지도 않더라. 자신감 있게 얘기 하길래 '이 남자라면 평생을 함께 해도 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충현은 "메인 앵커가 관심을 받는 자리기에 '한껏 느껴봐라'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9시 30분까지 잠을 자고 있었고 김민정은 영상을 보며 "둘 다 아침형 루틴이여서 퇴사 전에는 상상도 못했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집이 공개되자 서장훈은 "고깃집의 위용이 여기서 드러난다"라고 이야기했고, 김민정은 "은행 거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의 보금자리에는 KBS의 흔적이 여기저기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아침메뉴로 '떡국'을 선택했고, 조충현은 주스와 오트밀 그리고 닭가슴살로 해결했다. 각자 스스로 아침을 해결하는 모습이었다.

김민정은 "오빠 지금 최고 몸무게다"라고 이야기했고, 조충현은 "지금 거의 90kg에 육박한다"라며 퇴사 후 늘은 몸무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떡국을 먹던 김민정은 "저 토마토 주스 때문에 얼마나 싸웠냐. 결혼하고 아무 것도 안 했잖아"라고 폭로하며 "움직이지도 않고 '물' 이렇게 이야기했다. 오빠는 남자로써 대접받고 싶어했잖아"라고 이야기해 조충현을 당황케 했다.

조충현은 "이렇게 이야기해도. 화가 나면 정말 무섭다. 의자 위에 올라가서 '내가 왜'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무서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정은 "대학교 때까지 발레를 했었는데, 음식 조절을 하다보니 '더 이상 행복하지 않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금희 선배가 '한번 준비해봐라'라고 이야기해서 아나운서에 도전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민정은 "대학교 때 SBS에 놀러 갔었는데 임성한 작가님이 나를 봤었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라고 했었는데 그게 바로 '신기생뎐'이었다"라고 연기자를 한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야기를 하던 조충현은 "소속사에 전화를 해봐야겠다"라고 이야기했고, 김민정은 "부담주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충현은 전화를 걸었지만 이번 주 내내 스케줄이 없었고, 다음주 역시 스케줄이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매니저는 조충현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형님"이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조충현은 본인이 만든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었고, 김민정은 "자신의 얼굴이 티비에 나오는 걸 보고 싶어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민정은 "우리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어제 관리사무소에서 찾아왔었다. 독촉장이 왔다"라고 밝혀 조충현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관리비가 밀렸던 것.

김민정은 "나 생애 처음으로 독촉장을 받아봤다. 우리 두 달 관리비가 밀렸다"라고 이야기했고, 조충현은 "통장에서 빠져나갈 텐데"라고 말했지만 김민정은 "잔고가 없었겠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이게 다달이 내면 괜찮은데, 이게 목돈이 되서 내려고 하면 힘들다"라며 "우리가 월급을 받았을 때는 괜찮았다. 동기기 때문에 비슷하게 벌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조충현은 "솔직히 말하면 네가 더 벌었지, 승진 먼저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정은 "우리 경제 일원화를 해서 용돈을 받아서 쓰자"라고 이야기 했고, 조충현은 "난 한 200만원 정도를 써야겠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김민정은 "오빠 지난 달에 200도 못 벌었다. 180인가 찍혔더라"라고 폭로해 조충현을 당황케 했다.

또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영상에서 인싸음료 '달고나 커피'를 만들며 등장했다.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나 이렇게 단 음식을 먹게 해주냐"라고 물었고, 박시은은 "우리 자기가 요즘 잘 해주니까"라고 말하며 달고나를 만들기 시작했다.

진태현은 "왜 나에게 이렇게 잘해주나 '뭘 잘못했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배우자가 안 하던 짓을 하면 불안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달고나 커피 위에 연유와 달고나까지 얹어주는 모습을 보였고, 케이크까지 준비해 진태현을 감동케 했다. 또 박시은은 "우리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젤리다. 이건 비타민 젤리다"라고 말해 진태현을 웃겼다.

이후 진태현이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운 태현 맞춤형 풀코스를 준비한 박시은은 진태현이 가장 좋아하는 태닝숍으로 향했다. 독특한 인테리어에 디제잉 장비까지 갖춰진 태닝숍에 도착한 진태현은 "나의 홈타운"이라며 행복해했다.

태닝기에 들어가는 진태현을 본 강남은 "저기 들어갈 때는 아무것도 입지 않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태닝을 하던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오늘 왜이렇게 나에게 잘 해주는 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시은은 "이거 다 하면 자기가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러 갈꺼야"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했다.

알고보니 박시은은 진태현이 만나고 싶어하던 정선비 정한울을 만나게 해줬다. 반전은 있었다. 박시은과 정한울은 박태현을 치과로 대려간 것.

정한울은 "여긴 제 병원은 아니고, 대학병원이라 사람들 출입이 제한이 있어서 친구에게 부탁을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친구의 치과는 과거 정한울의 과거를 폭로했던 동창 장아렴 의사였다.

정한울은 "긴장을 풀어주려 왔는데, 조금은 긴장을 하셔야한다"라며 진태현의 엑스레이 사진을 확인했다.

충격적인 결과를 들은 진태현은 "그럼 다 치료를 받게 되면 마취주사를 400방 정도 맞아야하냐"라고 물었고, 정한울은 "400번 까지는 아니더라도 40번 정도는 맞아야한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장한울은 "젤리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젤리를 가져왔는데 줄 수가 없다"라고 밝혔고, 결국 진태현은 "손에 쥐고만 있겠다"라며 젤리를 받았다.

이후 바로 치료가 시작됐고, 마취주사를 맞는 진태현은 다리를 덜덜 떨며 마취를 참아냈다. 마취 주사를 맞은 후 진태현은 박시은을 째려보며 "아까 웃고있었잖아"라고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진태현은 마취주사를 3번을 맞았지만 완벽하게 마취가 되지 않았고, 결국 한 번 더 마취주사를 맞고 치료를 끝냈다. 이를 보던 박시은은 "그냥 참고 해라"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의사 선생님은 "젤리는 이제 치료 받아도 드시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해 진태현을 당황케 했다.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군조의 집을 찾았고, 강남을 군조의 아들 나얼을 위해 공룡 분장으로 집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여섯 살 나얼이가 양봉 부부 앞에서 고급 비보잉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한두 번 춰본 솜씨가 아니다", "부전자전이다"라며 군조 아들의 최연소 비보잉 실력에 감탄을 자아냈다, 강남은 "아빠의 무대를 진짜 많이 봤나보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군조 부부는 강남과 이상화 부부를 위해 옹심이와 코다리찜, 오징어순대, 더덕구이까지 준비했고, 강남은 연신 "맛있어"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하던 군조는 한국 최초로 비보잉 세계 1위를 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비보잉 대회에 나가 세계 1위를 한 이후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군조는 "그때 어머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이 없어졌고, 한순간에 길바닥에서 노숙 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군조는 "결국 비보이 실력도 떨어지고 춤을 추게됐고, 곱창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라이브카페에서 일을하게 됐다. 그때 윤택이에게 쪽지를 받고 팀을 꾸렸다. 그래서 만든게 '울라라세션'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군조는 "그러고 나서 신나게 활동하자 했는데 윤택이 위암이었다. 내 결혼식날 윤택의 표정이 안 좋았다. 알고보니 나에게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정말 너무 미안했었다. 우리가 윤택의 병원비를 책임지려고 했었는데, 우리가 하루에 80만원 밖에 못 버는데 안되더라. 그리고 유명해지면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 오디션을 보러갔고, 나는 가장이어서 포기했었다. 방송을 보는데 애들이 승승장구 하더라. 그래서 속으로 '내가 이제 더이상 애들이랑 못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군조는 "윤택이 '같이하자'라고 부탁을 해서 함께 무대를 나갔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형 울라라 했을 때 돈 많이 벌었을 꺼 같았는데, 사기를 당했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군조는 "진짜 스케줄이 너무 많았다. 가수는 다 그렇게 버는 줄 알았다. 근데 그것도 행복했다"라며 "그래도 강남이 많이 도와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