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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홍백전]브룩스-이민우 선발 마운드 맞대결, 장영석 1루수로 선발 출전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4선발로 낙점된 이민우가 자체 홍백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브룩스와 이민우는 7일 오후 1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자체 홍백전에서 각각 백팀과 홍팀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선다.

브룩스는 '에이스' 양현종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해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일 자체 연습경기에선 주전 타자들을 상대해 4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2회 2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곤 위력적이었다. 특히 3회 1사 후 나지완 유민상, 4회 장영석 한승택 백용환 등 5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기도. 이민우는 캠프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발판삼아 4선발 보직을 따냈다.

주전 선수들로 구성된 백팀은 1번 최원준(중견수)-2번 황윤호(2루수)-3번 터커(우익수)-4번 나지완(좌익수)-5번 최정용(3루수)-6번 장영석(1루수)-7번 유민상(지명타자)-8번 백용환(포수)-9번 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이 짜졌다.

눈에 띄는 점은 줄곧 리드오프로 출전했던 박찬호가 9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원준에게 리드오프를 맡기면서 다양한 카드를 실험하겠다는 맷 윌리엄스 감독의 의도로 보여진다. 장영석은 3루수가 아닌 1루수로 수비 위치를 변경했다.

백업 선수들로 구성된 홍팀에는 1번 홍종표(2루수)-2번 김규성(유격수)-3번 박 민(3루수)-4번 황대인(1루수)-5번 김연준(우익수)-6번 문선재(지명타자)-7번 김민식(포수)-8번 유재신(좌익수)-9번 최정민(중견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