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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하승진, 자나깨나 매니저 걱정→홍현희♥제이쓴, 주꾸미 완판 '성공'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 자나깨나 매니저 걱정인 하승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홈쇼핑 '완판'에 성공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하승진과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하승진은 이른 아침부터 운전하며 매니저를 깨웠다. 하승진의 매니저는 하승진의 체력을 따라가기 벅찬 게 고민이라고. 하승진은 통화 내내 매니저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매니저는 거실에 놓인 텐트 안에서 눈을 떴다. "형이랑 살다가 혼자 산 지 10년 넘었다"는 매니저는 텐트 안에서 자는 이유에 대해 "제가 겁이 많다. 거실에서 텐트를 치고 자면 아늑해서 푹 자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매니저는 능숙한 솜씨로 냉이 된장찌개, 애호박볶음, 콩나물무침을 순식간에 만들고 청소기를 돌리며 놀라운 멀티태스킹을 보였다.

여유롭게 운전하던 매니저는 길을 잘못 드는 실수를 했다. 매니저는 "요즘 길치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놓은 데 이어 "가는 귀가 어둡다"고 말해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승진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매니저의 공개구혼을 제안했다. 하승진은 매니저에 대해 "장점이 많다. 유쾌하고 재밌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게 단점"이라며 장단점을 나열했다. 매니저 역시 부끄러워하면서도 "이번 생에선 안 될 것 같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하승진의 스타일리스트는 큰사이즈 전문점에서 옷을 구한다고. 스타일리스트는 "거기 가면 정형돈, 서장훈 스타일리스트를 만난다. 늦게 가면 옷 못 구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큰옷 전문점에서 옷을 구했지만 짧은 길이 탓에 배꼽티가 됐다. 스타일리스트는 하승진에게 옷을 입히기 위해 점프를 하고 소파 위에 올라가는 열정을 보여야 했다.

녹화 끝난 후 두 사람은 꼬치에 맥주를 먹으러 왔다. 탄산을 빨리 마신다는 하승진은 맥주 500cc를 2초 안에 마실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두 사람은 내기를 했다. 하승진은 맥주를 2초 28만에 마셔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홈쇼핑 촬영일.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매니저는 홍현희에게 깜짝 선물을 줬다. 묵직한 선물 상자 안에는 옛날 알사탕이 가득 들어있었다. 홍현희는 어렸을 때 인기가 많았다고 자랑했고, 제이쓴은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확인했다. 홍현희의 어머니는 "인기가 들끓었다. 중학교 때까지 인기 많았다"고 증명했다.

녹화장에 도착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쇼호스트들에게 먹방 꿀팁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홍현희의 자신만의 주꾸미 조합으로 양배추를 꼽으며 직접 준비한 양배추를 꺼내보였다.

쇼호스트는 매니저를 살짝 불러 같이 시식해줄 것을 제안했다. 얼떨결에 함께 촬영하게 된 매니저는 배우지망생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생방송이 시작됐다. 홍현희 제이쓴은 시작부터 연이은 실수로 사색이 됐다. 두 사람은 "시청자들 정신을 빼놔야 한다"는 조언에 열심히 방송에 임했다.

홍현희는 비장의 무기 양배추를 꺼내 야심차게 주꾸미를 싸먹었지만 긴장한 듯 주꾸미를 흘렸다. 이어 치즈 퐁뒤 먹방을 펼쳤지만 뜨거워 말을 하지 못했다.

드디어 매니저의 촬영 기회가 주어졌다. 동치미를 품에 안고 들어온 매니저는 "너무 맛있다"며 다소 식상한(?) 멘트를 날렸다. 그럼에도 세 사람의 열혈 먹방에 주문량은 2000건을 넘었다.

종료 19분 전, 주문량은 4000건을 넘으며 매진이 다가왔다. 신상품 목표 기준 4800건을 넘은 가운데 수량이 부족해 조기 매진을 앞두고 있었다. 홍현희의 마지막 쌈과 함께 주꾸미는 목표량 5000건을 채우며 완판됐다.

조기 종영에 후속 상품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황. 시간을 끌기 위해 매니저는 성대모사까지 하며 방송 시간을 채웠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