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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3년만 '친정' 바르사 복귀 가능, 3000억 투자 PSG '이적 불가피하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의 FC바르셀로나 컴백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이 앞다퉈 네이마르의 친정팀 복귀 시나리오를 전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문도 데포르티보가 지난해 여름 협상 때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측간 밀약이 있었다고 보도한데 이어 일간지 스포르트는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의 이적을 '불가피하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네이마르를 팔기 위한 전력을 짜고 있다. 그의 이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앞서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FC바르셀로나가 2019년 여름 선수 이적 협상 때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를 반드시 재영입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4일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19년 여름, 현 소속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을 떠나고 싶어했다. 당시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오고 싶어했다. 파리를 떠나고 싶은 마음에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도 협상 얘기가 오갔다.

하지만 당시 네이마르의 이적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이 2017년 여름, 세계 축구사에서 가장 비싼 2억2200만유로(약 2963억원)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네이마르를 헐값에 넘기고 싶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등과의 이적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문도 데포르티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와 약속을 했다고 한다. 올해건 내년이건 분명히 네이마르를 다시 캄프 누(바르셀로나 홈 구장)로 데려온다는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절대 레알 마드리드에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네이마르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구단 입장에선 네이마르를 다시 데려오는 게 경기력 뿐 아니라 구단 수입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입장 수입, 유니폼 판매 등에서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주축 메시와 수아레스도 네이마르의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명의 친분은 여전히 두텁다고 한다. 이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트리오는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 조합이다.

네이마르는 이번 2019~2020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22경기에 나서 18골을 넣고 있다. 현재 프랑스리그는 코로나19로 무기한 중단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