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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 워커, 이번에는 집에서 매춘 파티 구설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평상시라면 잘 드러나지 않을 뻔했던 본성은 위기 상황이 되면 바로 드러난다. 이미 자가격리 위반으로 구설에 휘말렸던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가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자기 집을 떠나진 않았다. 대신 매춘 여성들을 불러들여 파티를 벌였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각) "워커가 자신의 집에서 친구 한명과 함께 매춘 여성 2명을 불러 성적 파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맥나마라라는 21세 여성은 더 선에 자신이 워커의 초대를 받아 월세 8000파운드(약 1200만원)에 달하는 고급 맨션에 불려갔다고 털어놨다.

이 사실이 보도된 이후 영국 대중은 분노했다. 현재 영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인 피해가 심한 상황에서 나온 일탈 행위이기 때문. 특히 워커는 이미 자가 격리를 어기고 클럽에서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와 파티를 벌였다가 공개 사과를 한 이력도 있다. 이런 사고를 쳤음에도 자숙 보다는 아예 자신의 맨션에서 파티를 벌이는 선택을 했다. 이에 맨시티 구단이 벌금 징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