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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송앤김 제명+자격 정지→지현준 사건 2심 맡는다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하이에나' 주지훈과 김혜수가 송앤김을 나와 지현준 사건 2심을 맡기로 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하이에나'에서는 징계 위기에 처한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가기혁(전석호 분)은 윤희재에게 "변협 조사위원들 만나고 왔다. 정금자 변호사 김희선이라고 속이고 너 만났다는 거 얘기했다"며 "하찬호(지현준 분) 사건 나한테 진짜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하찬호 사건을 맡기 위해 두 사람의 관계를 폭로한 것. 윤희재는 "더 늦기 전에 말해줘서 고맙다"고 가기혁을 용서했다.

정금자와 윤희재는 "사랑했던 사이"라고 인정했지만 정보를 공유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정보를 캐낸 방법으로는 정금자의 월등한 능력을 꼽았다. 심사를 끝내고 나온 윤희재는 결과에 대해 "변수가 없으면 부결되겠다"고 말했지만 정금자는 "변수가 있다. 송필중(이경영 분)"이라고 답했다.

하준호(김한수 분)가 회장에 오른 후 이슘의 주가는 떨어지고 있었다. 하회장(이도경 분)은 송필중에게 윤충연(이황의 분)에 대해 물었고, 송필중은 "이슘에 해로운 증언은 못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정금자는 서정화(이주연 분)의 행적에 대해 여전히 의심을 품고 있었다. 정금자는 김창욱(현봉식 분) 서정화가 죽은장소였던 화이트호텔의 지분관계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정금자는 이미 사건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윤희재는 윤충연에게 "스스로 희생양이 되지 마라. 아버지가 하지도 않은 일까지 다 뒤집어쓰진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화이트호텔 룸서비스 직원은 휴가를 낸 상태였다. 정금자는 직원을 찾아갔지만 직원은 곧바로 도망가며 수상한 낌새를 보였다.

정금자는 회의 중인 팀원들에게 자료를 전달, 서정화 사망 사건에 제3자가 있을 거라 추측했다. 그 사이 송필중은 모든 변호사들에게 두 사람이 제명됐다고 알렸다.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연락했고, 정금자는 "알려줘 다음 스텝? 고개 빳빳이 들고 여기 정리해. 당당하게"라고 말했다.

윤희재는 송필중에게 "아버지 회복되면 곧 법정에 설 거다. 제가 변호를 맡을 거다. 대표님을 증인으로 소환할 것"이라며 "기대하셔도 좋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회장은 AP이언이 이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혜원(김영아 분)은 "송필중은 자기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라며 송필중을 믿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하회장은 도리어 역정을 내고 쓰러졌다.

김민주(김호정 분)는 송필중과 케빈 정(김재철 분)의 식사 자리를 찾아가 하회장의 소식을 전했다. 김민주는 "기르던 개가 주인을 물었다. 당신은 거기까지다. 주인이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부현아와 김창욱(현봉식 분),나이준(정지환 분) 은 윤희재와 정금자를 찾아와 하찬호 사건 조사를 이어갔다. 화이트호텔 회장은 아트스카이의 거래처 중 하나였다.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아버지 사건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당신은 내가 필요할 거다. 송앤김은 1심까지만 맡는다더라"라고 거래를 맺었다.

하찬호는 가기혁이 아닌 윤희재와 정금자를 찾았다. 윤희재는 권용운(이기찬 분)을 찾아가 "아버지 사건 내가 변호 맡을 거다. 윗대가리들이 줄줄이 얽혀있을 거다. 그러니까 겁먹지 말고 외압에 굴하지 말고 제대로 파헤쳐라"라며 떠났다.

징계 위원회 결과 두 사람 모두 변호사 자격 정지 2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두 사람은 법무부로 이의신청을 제기하기로 했다. 김창욱과 나이준은 송앤김을 나와 윤희재, 정금자와 함께 하찬호 사건을 파기로 했다.

1심에서 하찬호는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이 끝나고 윤희재와 정금자는 하찬호에게 2심 변호를 맡겠다고 제안했고, 하찬호는 이를 받아들였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