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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내겠다'…김보미♥윤전일, 6월로 결혼식 연기→응원+축하 물결 (전문)[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혼식을 6월로 연기했다. 예비 부부의 쉽지 않은 결정에 대중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보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월 26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모든 하객분들과 가족들의 안전함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결혼식을 미루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과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고. 저희 부부 또한 건강하게 코로나19를 맞서 이기겠다"며 "저희 결혼식은 2020년 6월 7일 일요일 5시 입니다"고 알렸다. 김보미, 윤전일은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발레 공연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 소식이 알려지자 김보미는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ㅠㅠ"라는 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장려, 4일에는 신규 확진자 50명 내외로 줄이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결혼식을 미루는 커플들이 많아졌고, 연예계 커플들도 결혼식을 미루는 결정을 했다. 쉽지 않은 결정에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룬 커플은 김보미, 윤전일 커플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개그맨 박성광은 배우 출신 이솔이와의 결혼식을 5월 2일에서 8월 15일로 연기했다. 광복절인 8월 15일은 박성광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도 결혼식을 연기했다. 당초 4월 26일로 결혼식을 예정했던 두 사람은 8월 29일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통해 결혼 준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첫 방송에는 웨딩드레스를 시착해보는 모습이 담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는 지난 3월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뤘다. 선데이는 직접 이 소식을 알리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고통 받고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했다. 노을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도 지난달 14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오는 5월 2일로 날짜를 옮겼다. 연송하는 SNS에 "나는 5월의 신부라도 될 수 있어 괜찮지만, 사망자도 생기고 확진자는 더 늘고 경제는 타격을 많이 입어 걱정이 크다"며 "그래도 지지맙시다. 5월엔 시집가고 싶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김보미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보미입니다.

4월 26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모든 하객 분들과 가족들의 안전함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결혼식을 미루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과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고 저희 부부 또한 건강하게 "코로나19"를 맞서 이기겠습니다. 저희 결혼식은 2020년 6월 7일 일요일 5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