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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 '첼시의 계속된 감독 교체, 나에게 큰 자양분 됐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전설이다.

그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을 인수하기 전 첼시 유니폼을 입어, 인수 후 변화 과정을 모두 경험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슈퍼스타들이 영입되는 모습, 그리고 많은 감독들이 경질되고 선임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특히 감독에 관한한 참을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엄청난 위약금을 주면서 감독들을 갈아치웠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 관한 새로운 책 '감독-테드 드레이크부터 램파드까지 첼시의 매니저'라는 통해 이 과정을 지켜본 것이 자신이 감독생활을 하는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됐다고 털어놨다.

램파드 감독은 "나는 첼시에서 13년간 플레이했다. 많은 감독과 함께 했다"며 "

아브라모비치 시대에는 높은 기대에 따른 엄청난 압박감이 있었다. 감독들은 개성 강한 스쿼드레 맞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그때마다 이슈가 있었다.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시절, 감독과 충돌하면서 축구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며 "많은 감독들과 함께 하며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들은 나에게 감독일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게 했다"고 했다.

램파드 감독은 "25년 전 첼시 감독에게 지금과 같은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았을꺼다. 나는 내가 함께한 감독들에게서 많은 능력을 배웠다. 어떤때는 동의하지 않는 일도 있었고, 어떤때는 동의할때도 있었다. 이런 다양성이 나를 만들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