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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맨유의 아이돌'..차기 행선지 맨유 또는 PSG 전망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난다면 맨유 또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에선 전망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구단의 재정위기 영향으로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토리노를 떠날 거라고 본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29일, 호날두를 포함한 1군 선수단의 연봉 9000만 유로(약 1212억원)를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호날두가 올여름 2시즌 만에 유벤투스를 떠난다고 가정할 때, 선택지는 전 소속팀 맨유와 프랑스 거부 구단 파리 생제르맹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스포츠 매체 'ESPN'은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여전히 아이돌로 여겨진다'며 맨유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9개의 트로피를 들었고 2008년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맨유가 아니라면 파리로 갈 수도 있다. ESPN은 그 이유에 대해 '파리 생제르맹은 호날두를 감당할 몇 안 되는 구단이다.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 또는 네이마르가 떠날 경우, 빅네임을 영입하기 위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파리도 유력 행선지 후보로 올려뒀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전성기를 보낸 레알로 복귀할 수도 있지만, 구단에선 (음바페 등)다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자금적 여유가 없고, 바이에른 뮌헨은 고령의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맨체스터 또는 파리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덧붙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