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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보]두산 소속 선수 폐렴 소견, 1일 훈련 취소 및 자택 대기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1일 소속 선수 한 명이 폐렴 소견을 받아 훈련 취소와 함께 1군 선수단 전체의 자택 대기를 결정했다.

해당 선수는 전날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금일 아침 CT 및 MRI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폐렴 소견을 받았다. 현재 발열 및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은 없지만, 선별진료소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산은 1일 예정됐던 훈련을 취소했다. 야구장에 출근했던 선수들은 구단으로부터 취소 소식을 듣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자택 대기를 해야 한다. 두산은 2일 오전에도 잠실에서 팀 훈련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 역시 취소했다. 원래 휴식일인 3일까지는 휴식으로, 특별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이 국내 훈련을 시작한 이후 훈련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달 16일 키움 히어로즈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가 나오면서, 귀국 항공편에 함께 탑승했던 두산 2군 선수들을 감안해 1,2군 전체 훈련을 취소했고, 같은달 24일에는 소속 선수 가족 중 한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알려지며 훈련을 취소했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빠른 대처를 해왔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