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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아내의 맛’ 장민호, 노지훈 누나와 1:1 팬미팅 콘서트→함소원 가족, 폭소 터지는 화보 촬영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아내의 맛'이 부부와 가족들이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한 '가족의 힘'을 선보이면서 웃음과 훈훈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91회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으며 火예능 대세의 위엄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숙-윤종 부부의 '이산가족 상봉', 노지훈-이은혜 부부의 '팬심과 맞바꾼 식탁', 희쓴 부부의 '바다에 바친 공양목걸이', 함진 부부와 마마의 '화보 찍고 합가까지'가 펼쳐지면서 유쾌 발랄한 '가족 케미'를 대폭발시켰다.

김현숙-윤종 부부는 아들 하민이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천연 스케이트장 리도 운하를 방문했다.

겨울엔 스케이트가 일상생활인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세 사람은 스케이트를 대여했지만, 김현숙과 하민이가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던 윤종은 썰매를 빌려와 김현숙과 하민이를 태우고 본격 얼음판 고생길에 올랐다.

이때 김현숙은 줄이 길게 늘어선 음식점을 발견, 홀로 음식을 사러 향했던 상황. 그러나 음식을 산 후 김현숙은 윤종과 하민이가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됐고, 허허벌판에서 두 손에 음식을 든 채 때 아닌 이산가족 찾기를 그려내 짠내를 유발했다.

시간이 흘러 세 사람은 무사히 재회했고, 유유자적 썰매 로드를 다시 떠났다.

노지훈-이은혜 부부는 아침밥을 먹던 중 오래된 식탁을 바꾸자고 의견을 모은 후, 일전에 아들 이안이가 가지고 싶은 것을 사주겠다던 큰누나 찬스를 쓰자고 했다.

이어 노지훈은 곧바로 큰누나에게 전화해 이안이가 식탁을 갖고 싶다고 했지만, 전혀 먹히지 않자 장민호와의 셀카 촬영을 약속했고, 결국 식탁을 선물 받았다.

며칠 후 장민호가 좋아하는 음식을 검색해 요리에 돌입한 큰누나는 꽃게탕, 통삽겹살, 소불고기 등 푸짐한 6첩 밥상을 차렸고, 드디어 장민호를 영접하게 되자 광대승천과 더불어 응원 구호를 외치며 찐사랑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자신을 위해 한상 가득 준비된 음식에 감동하며 맛있게 식사했다. 그러던 중 노지훈은 장민호의 이상형을 물었고 그는 "과하게 꾸미지 않은, 수수한 스타일이 좋더라"며 연예인으로는 수지를 꼽았다. 그의 말을 들은 노지훈 누나들은 "예쁜 여자 좋아하는 거네"라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훈훈한 저녁 식사를 이어가던 중 이안이의 기저귀를 핑계로 노지훈과 이은혜, 작은누나가 자리를 피해줬고, 큰누나와 장민호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장민호는 "결혼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꿈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경제적으로 독립을 아예 못하고"라며 "나 하나 살기에도 너무 힘드니까 결혼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듯한 생활이었다. '미스터트롯'이 아니었으면 그 시간이 더 길었을 것 같다. 이제는 조금씩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민호는 맛있는 음식 대접과 감사한 팬심에 한 번도 라이브로 선보이지 못했던 '내 이름 아시죠'를 부르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1:1 팬미팅 콘서트를 펼쳐 큰누나에게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을 안겼다.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자 잠시 자리를 비웠던 가족들이 돌아왔다. 장민호는 "방송에서 다 보던 분들이라 친근감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작은 누나는 "우리도 친근감이 있다. 가족 같다. 가족이었으면 좋겠다"고 응해 웃음을 안겼다.

노지훈도 장민호에게 "매형"이라며 진심이 담긴 장난을 쳤고, 그의 아내 역시 "아주버님 물 없으시죠? 이안아, 고모부한테 와보세요"라고 농담해 장민호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함소원 가족은 화보 촬영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함소원은 주문이 폭주하는 DVD와 몇 장 남지 않은 한정판 음반 배송을 위해 중국 마마와 준비하던 중 '함진 가족 화보' 촬영 전화를 받았다. 이에 함소원은 마마와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해 시술 견적을 받았다

마마는 "제대로 하려면 다 해야 할 것 같다. 코와 턱, 눈꼬리도 올라가면 좋겠다"면서 원하는 부분을 말했다. 이에 의사는 "낮은 코는 아니다. 조금 더 예뻐지려면 코끝을 올리는 방법도 있고 눈 밑이 많이 처지고 살도 있다"고 진단했다. 견적은 3~400만 원. 마마는 미간 주름에 보톡스와 턱밑 지방 제거 시술을 받고 180도 달라진 얼굴로 관심을 모았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출연자들은 성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현희는 이하정에 코 수술에 대해 물었고 이하정은 "대학교 입학할 때 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함소원도 코를 성형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코끝을 살짝 내리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여기가 돈이다"하면서 다섯 번 성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말 관상 성형을 했다"면서 "제가 연구해서 한 거다. 실제로 돈 많은 사람들을 연구해서 했다. 휜 코가 인생의 굴곡이 많아서 콧대를 바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후 화면에는 함소원 가족은 전문가 손길의 메이크업까지 받으면서 화보 촬영을 시작하는 모습이 나왔다.

먼저 촬영에 들어간 함소원은 플래시가 터지자 눈빛부터 돌변, 초단위 표정 변화로 오랜만에 '찐연예인' 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파를 든 콘셉트로 진행된 세 사람의 촬영에서는 마마가 거침없는 '파 먹방'으로 프로페셔널한 컷들을 쏟아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고부갈등을 레슬링으로 표현하는 프로레슬러 콘셉트 촬영에서는 함소원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도전 지구탐험대' 탑골 스토리를 공개했고, '아맛팸'들은 열심히 살아온 함소원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며칠 후 중국 마마는 중국 파파에게 전화해 함진 부부 집을 사주자고 제안했고, 파파는 쿨하게 승낙했다. 곧바로 세 사람은 집을 보러 나섰고, 금액에는 관계없이 보는 매물마다 무조건 계약서를 쓰자는 마마와 관리비를 걱정하는 짠소원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겨 집구입에 난관이 예상되는 함진네가 이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전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예능 대세의 위엄을 증명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