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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코로나19 확진 '밥블레스유2' PD, 파주시로부터 피소 위기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미국 휴가를 다녀온 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밥블레스유2' PD가 파주시로부터 피소 위기에 처했다.

경기도 파주시가 미국을 다녀온 뒤 서울 자택이 아닌 파주 임시거처에서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은 Olive '밥블레스유2' 주니어 PD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받았다.

파주시에서는 지난 10일 4번째 확진자 이후 20일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파주시 측은 생각지도 못한 추가 확진자에 대해 당혹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또한 "파주지역에서 접촉자는 배우자 외에 없다"는 PD의 말과 달리 정밀 역학 조사 결과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 것이 나타나자 파주시 측은 "이 시국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모자라 임시 거처에 머물며 자가격리도 하지않고 곧바로 직장에 나간 행위는 확진자는 물론 해당 방송사도 무책임한 태도"라며 비난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관련 법령과 규정을 검토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8일 파주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밥블레스유2' PD는 지난 6일부터 18일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 휴가를 다녀온 후 서울 서초구 자택 대신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마을 내 친척 소유의 건물에서 임시 거주중이었다. 미국에서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귀국 이튿날인 19일 곧바로 마포구 상암동의 직장으로 출근했다. 동선 확인 결과 다수의 카페 및 음식점, 편의점을 방문했고 양천구 목동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D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밥블레스유2'의 촬영은 일시 중단된 상태로 방송도 2주간 휴방을 결정했다. 확진 판정 이후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작진 중에서도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