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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때문에 고민' 첼시-토트넘, 번리의 포프 '주시중'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번리의 골키퍼 닉 포프가 핫매물로 떠오르고 있다.

포프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다. 번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29일(한국시각) 영국의 풋볼런던에 따르면, 특히 골키퍼로 고민을 하고 있는 첼시와 토트넘이 포프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역대 골키퍼 최고액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은 케파는 최근 주전자리에서 밀렸다. 계속된 부진 때문이다. 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다.

토트넘도 비슷하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점점 노쇠해지고 있다. 나오는 경기에서는 제 몫을 하지만, 부상이 잦다. 기록도 아쉽다. 18경기에서 클린시트는 2번 뿐이다. 백업인 파울로 가자니가도 믿음직하지 못하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골키퍼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 후보군이 포프다. 첼시의 경우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딘 헨더슨(셰필드), 안드레 오나나(아약스), 심지어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까지 물망에 올려놓은 가운데, 현실적인 카드는 포프가 될 수 있다. 포프는 상대적으로 몸값이 저렴한데다, 검증을 마쳤다. 토트넘 역시 같은 이유로 원하고 있다. 두 팀의 경쟁이 붙은만큼, 영입전은 더 치열해질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