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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요가DVD부터 간장종지까지'…'해투4' 함소원→김빈우, 찐다이어터 꿀팁 대방출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함소원, 홍지민, 안선영, 김빈우가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이어트 꿀팁을 모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는 함소원, 홍지민, 안선영, 김빈우가 출연한 찐 다이어트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MC로 등장한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과 미미까지 프로 다이어터들은 그동안 자신이 겪은 체중 증가와 혹독한 다이어트 경험을 모두 털어놔 안방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가장 먼저 함소원은 "최근 방송에서 수영복을 입고 나온 클립이 100만뷰를 기록했다. 출산 전에도 러닝을 할 정도로 관리를 했다. 샤워를 할 때 '이왕이면 땀을 좀 내자'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자기관리 생활습관을 밝혔다.

무용 입시생이었던 함소원은 "무용 입시 할 때 고강도 운동을 많이 한다. 하지만 합격 발표 이후 운동을 안 하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걸 적어, 한 풀듯 먹었더니 45kg에서 74kg까지 찌더라. 이후 다이어트 할 엄두가 나지 않아 204일간 같은 몸무게를 유지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함소원의 다이어트 비법은 자신이 만든 DVD였다. 그는 "2008년도에 사비를 들여 DVD를 만들었다. 그때는 잘 팔릴 줄 알고 많이 만들었고 지금도 많이 들고 있다. '언젠가 전설이 된다' '다시 역주행한다'라는 생각으로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요즘 시어머니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는데 쓰인 요가 DVD가 방송에 전파돼 다시 재판매가 됐다"고 밝혔다.

함소원에 이어 다이어트 비법을 전한 주인공은 홍지민이다. 홍지민은 30kg 감량 후 3년째 유지 중인 상태. 그는 "요즘 공연이 없어 살이 좀 쪘다. 둘째 임신 이후 마음 놓고 먹었더니 정말 마음놓고 쪘다. 출산하러 갔을 때 92kg을 찍었다. 출산 후 30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홍지민의 다이어트 비법은 칼로리 계산법. 홍지민은 "내가 먹은 칼로리보다 더 칼로리를 소비하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 그래서 음식을 찾다 보니 야채로 갔다. 아침에 5대 영양소를 먹고 나머지 식사는 기존에 먹던 것에 1/2만 섭취했다. 아직 생야채를 못 먹는데 찌거나 삶으면 된다. 여러분은 나를 믿어도 좋다"고 더했다.

애주가였던 홍지민은 "폭주가 폭식을 부른다. 소주 3~7병정도 마셔왔다. 하지만 요즘은 3잔 정도만 마신다. 내가 다이어트를 해보니 모든 습관이 다 바껴야 한다"며 "엄마는 '그만 좀 먹어라'며 우시기도 했다. 지금은 살을 빼니까 엄마가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살 뺀 후 배역도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육아로 인해 오랜만에 예능을 출연하게 됐다는 안선영은 "아들을 낳고 70kg까지 살이 쪘다. 이건 아니다 싶어 100일간 체지방만 10kg을 감량했다. 하루에 4끼를 먹었다. 먹는 순서를 바꾸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 마음을 먹는 게 어려웠다. 남편의 로망이 '나와 운동을 하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헬스장에 매일 새벽 5시 반에 갔다. 눈물이 날 만큼 운동이 하기 싫었지만 SNS 팔로우를 보니 헬스장으로 향하더라. '온 김에 하고 가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밀가루, 설탕, 소금을 줄이면 된다. 우리나라 음식에 염분이 많은데 그래서 숟가락 말고 젓가락으로만 식사를 한다"고 비법을 전수했다.

마지막으로 김빈우는 "첫째를 출산하고 80kg까지 살이 쪘다. 이후 25kg을 감량한 후 다시 둘째를 임신했고 또 18kg이 쪘다. 나는 일상다이어트를 한다.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 사람은 짠걸 원할 수밖에 없다. 또 닭가슴살만 먹으면 요요가 온다"고 조언을 했다.

그는 "15년간 1일 1식을 했다. 무엇보다 간장종지에 한 끼를 먹는다. 엄마가 밥을 해줘도 간장종지에 덜어서 한 끼를 먹었다. 그 모습을 보고 엄마가 울더라. 그런데 연예인들은 어쩔 수 없다. 살이 쪘다는 기사가 나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이걸로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식사를 줄이자 싶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