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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청 내 미국서 온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

인천 남동구청은 26일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2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하다 귀국한 22살 여성으로 미국 뉴욕을 경유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공항 내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부모의 차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당시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였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한 뒤 지난 17일까지 올랜도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국 당시 체온이 37.5도였던 이 여성은 자택에 머무르다 25일 남동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여성의 어머니와 형제 3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검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청은 이 여성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해 입원 조치하고 자택 일대를 방역했다.

인천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6명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