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가수 김재환과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이 '철파엠'에서 친형제 같은 훈훈함과 입담을 뽐냈다.
27일 오전 방송된 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이하 철파엠)'에는 순얼방음(순진한 얼굴에 방탕한 음색) 김재환과 실력파 꽃미남 배구 선수 출신 김요한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을 맞아 함께 정글로 투입된 두 사람은 정글에서 벌어진 뒷이야기들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김영철은 "원래 서로 알던 사이냐"고 물었고, 김재환은 "정글에 가서 친해진 사이였다. 정글 갔다 온 후 사적으로 만나고, 맛있는 거 먹으며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정글에 가면 더 친해지는 것 같다'는 김영철의 말에 "고생하면 더 친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요한은 "제가 재환 씨보다 11살 형이다. 김재환은 재능도 많고 뭐든 열심히 한다. 노래를 불러준 적이 있는데 너무 감미로워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김영철은 "아침 8시 40분에 듣는다"며 놀라워했다.
훈훈한 비주얼의 배구 선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요한은 서장훈과 키 비교 질문에 "제가 서장훈 씨보다 키가 작다"며 "서장훈 씨가 2미터 7센치 정도고 저는 키가 2미터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JTBC '아는형님'에서 서자운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영철 또한 "서장훈을 보다가 김요한 선수를 보다보니 뭔가 작아보이더라"라고 전했다.
김요한은 김재환이 좋아하는 가수를 맞히는 퀴즈가 출제되자 "김광석, 이문세, 유재하"라면서 정답을 맞혔다. 김요한은 동생 김재환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아니다. 친해지다보니까 관심이 많이 가더라"하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또 "저는 아이돌을 좋아한다. 소녀시대"라고 밝혔다.
김재환은 '인사돌'이라는 별명에 "처음 듣는다. 약 이름이 생각난다"며 즐거워했다.
김요한에 대한 질문. 김요한을 스카웃한 감독님의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김재환은 단숨에 "손"이라며 "배구 선수이시니까 손이 면적이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정답이라며 "저도 잘 모르겠는데 손이 크면 키도 크고 여러 여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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