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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꼭 가봐야 할 맛집 연산동 '야타이미세', 정통 야키토리와 중독성있는 오뎅나베의 조화

부산광역시 연제구는 다대포해수욕장과 남포동, 부산역을 거쳐 동래, 부산대, 노포동을 잇는 지하철 1호선 수영, 사직동, 덕천동의 지하철 3호선 환승역 연산역이 주변에 위치했다. 또한 주변에 부산 시청, 연제구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지방법원 등의 관공서와 부산교육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등 교육 기관들이, 연산로터리 주변에는 상업시설과 건물들이 밀집해 있다.

그러다 보니 예전부터 주변에는 직장인들의 점심을 해결해줄 다양한 종류의 밥집, 횟집, 고깃집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구 KNN방송국 주변에는 저녁 회식이나 모임의 장소로 이자카야, 오돌뼈집, 초밥집 등의 오래되고 다양한 맛집들이 늘어서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의 주인공은 현지 맛을 그대로 살린 정통 숯불 야키토리(꼬치)와 오뎅나베 맛집으로 부산 현지 지역 주민들뿐만 파워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입소문 난 연산동 '야타이미세'다.

연산동 맛집 거리를 걷다 보면 나무로 된 벽에 눈에 띄는 건물이 있는데 이 것이 바로 야타이미세다. 내부로 들어서면 중앙에는 주인장이 직접 요리를 하는 주방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둘레에는 주방을 바라보고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이 눈에 띈다. 카운터 옆 한 켠에는 조용히 담소를 나누기에 좋아 보이는 자그마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있다.

규모가 작지 않은 매장이지만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소품들로 적절히 꾸며낸 인테리어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내 항상 손님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분위기만 좋다고 맛집으로 소문이 날리는 만무한 만큼 정통 야끼도리 맛집 야타이미세는 음식 하나 하나, 신선한 재료를 직접 장만해 매일매일 즉석에서 조리해 손님에게 대접한다.

야타이미세의 대표 메뉴는 야키사라와 오뎅나베로 그 중에서도 야키사라는 야키토리 모듬(꼬치모듬)이 꼽힌다. 이 외에도 삼겹살, 닭껍질, 왕새우, 닭다리, 파, 새송이 버섯, 대파 닭목살, 닭날개, 염통, 은행 등 재료 하나하나가 본연의 맛을 잘 살려내 고객들의 입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당일 장만한 퀄리티 높은 재료를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내 기름기가 빠지고 깊은 불향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꼬치는 일반 꼬치집과는 확연히 다른 맛을 자랑하며 하이볼과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중독성이 강한 오뎅나베는 돈코츠 베이스로 직접 만들어낸 진한 육수에 어묵과 숙주나물등을 넣어 끓여내 담백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어우러졌다. 속을 풀어줘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밤의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며, 야키사라와 함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야키사라를 즐기고 부족하다면 기호에 맞게 꼬치 하나하나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별미로 맛볼 수 있는 명란 구이는 밥이 같이 따라 나온다. 밥 위에 짭쪼름한 명란을 얹어 먹는 것 역시 일품으로 통한다.

야타이미세 관계자는 "야타이미세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인근 주민, 주변 직장인, 부산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한데 모여 맛과 멋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며 "자신만의 색깔과 솜씨로 정성껏 음식을 내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직장인들의 회식,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