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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50골↑, 日 언론의 박수 '손흥민, 아시아 선수로 위업 달성'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시아 선수로 위업을 달성했다.'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일본 언론도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40)은 5위에 올라섰다. 4위 첼시(승점 41)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승리의 히어로, 단언 손흥민이었다.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리그 8~9호골을 연달아 꽂아 넣었다. 그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첫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내 다시 차 넣었다. 무엇보다 경기가 2-2로 끝나가던 후반 추가 시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일본 언론은 손흥민의 활약을 발 빠르게 전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의 골을 앞세워 토트넘이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손흥민은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EPL 통산 50번째 득점도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첫 쾌거다. 아시아 선수로 위업을 달성한 손흥민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16골-9도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풋볼 채널은 '경기가 끝날 것 같던 순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극적인 골로 리그 3연승을 달렸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