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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네얼간이가 뽑은 '대상' 박나래의 명장면 #나래바르뎀 #조지나[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무지개회원 네얼간이가 박나래의 명장면을 뽑았다.

27일 방송된 MBC '설에도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명장면을 네얼간이와 뽑는 모습을 그려졌다.

우선 네얼간이 중 성훈은 박나래의 명장면으로 흑인언니 따라잡기를 꼽았다.

당시 박나래는 숙취를 위해 운동 영상을 보며 열심히 따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성훈이 꼽은 두 번째 명장면은 나래와 혜진의 '아모르파티'를 선택했다.

당시 두 사람은 헨리의 집에서 열린 '무지개 송년의 밤'에서 흥이 이 절로 나는 '아모르 파티'를 시작으로 레인84로 변신한 기안84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전현무-헨리의 'Marry you'와 'Uptown Funk' 무대까지 각자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며 웃음 릴레이를 이어갔었다.

또 성훈은 세 번째 명장면으로 '멍청이' 무대를 꼽았다.

지난 해 6주년 기념 무지개 운동회 중 박나래가 화사의 '멍청이'를 화사 앞에서 부르는 파격 도전을 한 것.

특히 박나래는 숏팬츠에 비닐옷을 매치해 남다른 준비성을 보여줬다. 이어 박나래 표 농염한 섹시 댄스가 이어졌고,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나래는 "화사 안무팀 단장님께 직접 배웠다"고 했고, 이시언은 "알려준 게 신기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었다.

마지막으로 성훈은 박나래와 함께한 불나방 무대를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무지개 신입회원 OT'의 밤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축하 공연의 오프닝은 태풍 때문에 데뷔가 무산됐던 비운의 그룹 DJ 불나방이 장식했었다. 박나래와 성훈은 긴장감 속에 무대에 오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화끈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좌중을 압도했고. 특히 성훈은 그동안의 한을 풀어내듯 파트너 박나래마저 놀라게 한 열정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이시언은 '나래바르뎀'을 선택했다.

화장 금손 화사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박나래는 백발백중 웃음 명사수로 다시 태어났다. 할리우드 스타같은 섹시하고 이국적인 메이크업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그녀는 킴 카다시안 대신 '나래 바르뎀'으로 레전드급 신(新) 예능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이시언은 '조지나의 탄생'을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당시 블링블링한 금빛 망토와 비비드한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박나래는 흡사 '현미' 선생님을 떠오르게 하는 복고 머리까지 완벽하게 세팅한 모습으로 시작부터 변신의 귀재다운 능력을 자랑했다. 나래바에 도착한 한혜진과 화사마저 "강력하다"라고 혀를 내두를 만큼 그녀의 미친 존재감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미국식 홈파티에 맞춰 자신을 '조지나'라고 소개한 박나래는 뒤이어 '안동 조씨' 출신이라는 구수한 반전 드립으로 지켜보던 한혜진과 화사를 주저앉게 만들었다. 또한 '사만다'라는 이름을 붙인 한혜진에게는 "친척이 사미자~?"라고 반문하는 모습으로 대폭소를 유발한 바 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기안84는 박나래에게 "혹시 대상 이후 300개에 문자에 답장은 했냐. 혹시 복사해서 돌리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전부 하나 씩 답문을 1박2일 동안 보냈다. 근데 다 보내니까 500개가 됐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기안84와 멤버들은 "김혜수 선배님에게도 문자를 보냈냐. 나중에 여기에 초대를 했으면 좋겠다. 나오신다면 영혼을 갈아서 리액션을 하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박나래의 명장면으로 장도연과 이사준비를 선택했다.

당시 이사 도우미 장도연과의 환상 호흡을 선보였다. 장도연이 방문하자마자 함께 전쟁 상황극을 꾸미던 박나래는 헤어진 자매, 이삿짐 센터 상황극 등 방심할 수 없는 콩트의 향연을 펼치며 개그우먼다운 센스를 십분 발휘했다. 결국 짐 정리는 마무리되지 못했지만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또 한 번 박나래에게 반하게 만들었다.

특히 장도연은 박나래의 이사를 도와주기 위해 박나래의 집을 찾았다.

박나래는 이사전에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장도연을 위해 거대한 인형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이때 박나래는 짐 사이에서 조그마한 천으로된 물건을 꺼내 장도연에게 건냈다.

장도연이 열어본 봉투에는 T팬티가 들어있었고, 장도연은 "옛날에는 T팬티를 입을 줄 몰라 앞뒤를 바꿔 입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기안84는 박나래의 명장면으로 정해인과의 더빙을 선택했다.

당시 박나래는 정해인과 다큐멘터리 '곰' 더빙 작업을 함께했다.

박나래는 정해인과 더빙 호흡을 맞춰갔다. 성인 곰들의 애정신에서는 '19금' 더빙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하고 폭소케 만들었다. 통제 불가능한 애드리브에 큰 웃음이 전파됐다.

기안84는 또 송가인과 트로트 교실을 선택했다.

휴식 후 복귀한 박나래는 송가인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고, 트로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박나래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잘 할 거라 희망을 가졌던 송가인은 생각과 달리 잔뜩 만취한 노래가 울려 퍼지자 기대감이 와르르 무너진 듯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빵 터뜨렸다. 다시 정신을 부여잡은 송가인은 시범을 보여 달라는 부탁에 클래스가 다른 스승의 노래를 들려줘 박나래의 학습의욕을 박살내며 짧은 하우스 무대를 완벽히 꾸몄다.

그러나 이내 스승의 엄한 가르침과 탁월한 센스로 가르침을 흡수하는 박나래에 송가인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하나를 가르쳐 드리면 열을 아시네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헨리는 박나래의 명장면으로 '요리왕 나래'를 선택했다.

박나래는 기안84의 후배 김충재에게 호감을 보이며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엄청난 요리를 손수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었다.

특히 기안84는 "충재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라고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너 오늘 좀 달라보인다"라며 은근슬쩍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었다.

또 기안84는 김충재가 선물한 커플컵을 보고 "술 먹을 때 쓰지 마라"라며 계속 질투를 했고, 영상을 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수상하다"라고 의심을 했었다.

헨리는 '게임왕 나래'를 다음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경주로 떠난 '여름 현무 학당'에서 멤버들과 수영장에서 물싸다귀 게임이 펼쳐졌고, 월등한 박나래의 실력에 '박나래를 이겨라' 게임으로 변질될 정도. 박나래는 벌크업된 근육을 드러내고 모든 멤버들에게 물싸다귀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와 박나래는 가위바위보를 4연속으로 비겼다. 계속된 가위바위보에 전현무는 "역시 일심동체"라고 놀라워했고, 5연속으로 비기자 "이정도면 오늘부터 1일 해야한다"고 말했다. 6연속으로 비겼을 때는 제작진도 "이쯤되면 동사무소 갈 분위기"라는 자막으로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한편 박나래는 자신의 명장면으로 'LA 짚라인'과 브라이덜 샤워 편을 꼽았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