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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계복귀 후 첫 행보 현충원… 오후엔 광주 5·18 묘역 참배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0일 정계복귀 이후 첫 공식 행보로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이후 일정은 광주로 내려가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는 것이다.

안철수 전 의원은 방명록에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철수 전 의원은 무명용사 위령탑을 거쳐 전직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다.

안 전 의원은 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자체에 대한 깊은 고민이 아직 머릿속에 없다"며 "우선 절박하게 지켜봤던 대한민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국민에게 뜻을 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는 속도보다 방향이 훨씬 중요하다"며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해 지금 우리나라가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안 전 의원은 광주에서 공식 일정을 마치면 전남 여수에 있는 장인 산소에 성묘하고, 자신의 고향이자 본가가 있는 부산으로 넘어가 하루를 묵을 예정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