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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회상 '엘 클라시코, 호날두 있을 때 더 특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을 때 더 특별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말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5일(한국시각) '메시는 호날두와의 특별했던 엘 클라시코에 대해 얘기했다'고 보도했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매치, 이른바 엘 클라시코는 전 세계 축구팬을 가슴 뛰게 만드는 경기다. 특히 메시와 호날두가 팀을 대표해 격돌할 때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둘은 35차례 실력을 겨뤘다. 하지만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둘의 엘 클라시코는 볼 수 없게 됐다.

메시는 "오랜 시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별한 경기였기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두 팀 모두 매우 까다롭게 경기했다. 그렇게 경기하다보면 영원히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항상 큰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호날두가 있었을 때 훨씬 더 특별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다.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