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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고메스 빠른 회복세 훈련장 복귀했다,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두 달전 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빠른 속도로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11월4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발목 골절상을 당해 시즌아웃이 예상됐지만, 두 달여가 지난 지난 14일(현지시간) 에버턴 훈련센터인 '핀치 팜'으로 돌아왔다. 에버턴 구단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복 차림으로 목발 없이 두 발로 훈련센터를 방문해 파비안 델프, 레이튼 베인스, 마이클 킨, 톰 데이비스 등 에버턴 동료들과 반갑게 재회했다.

지난 주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은 "고메스가 다음 주 (훈련센터에서)개인 훈련을 시작한다. 좋은 소식이다. 재활이 빠르게 잘 진행된다는 뜻이니까. 하루빨리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 고메스는 환상적인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속도라면 일부 매체가 예상하는 대로 올 시즌 내에 그라운드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고메스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 도중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의 백태클에 의해 발목이 골절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비디오 판독을 통한 일발 퇴장과 함께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토트넘의 항소를 영국축구협회(FA)가 받아들여 징계가 철회됐다. 이와 별개로 손흥민은 고메스에게 직접 사과 문자를 보내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뒤 두 손을 모으는 사과 세리머니를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