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종합]'미우새' 탁재훈, 이상민 매니저 변신→김희철, ITZY와 뮤비 촬영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이 이상민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김희철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ITZY(있지)와 만났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딘딘의 집들이 현장과 탁재훈이 이상민의 매니저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번, 탁재훈의 부탁으로 컨츄리꼬꼬 무대에 섰던 이상민. 이번엔 이상민이 탁재훈에게 매니저 일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상민은 "매니저가 결혼해서 휴가를 줬다. 그래서 형이 오늘 매니저처럼 같이 다녀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탁재훈은 새벽부터 직접 차를 운전해 이상민을 스케줄 장소로 이동시켜줬다. 이상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탁재훈을 라디오 방송국으로 데리고 가 진짜 매니저인 것처럼 인사시켰다.

라디오 스케줄을 마친 이상민은 다음 스케줄 장소로 향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의 아침 식사부터 방송 의상까지 챙겨주며 매니저로서 열일했다. 이때 탁재훈은 이상민과 함께 방송하는 조우종의 자리를 탐내며 "내가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우종이 등장하자 탁재훈은 "너 대사가 너무 짧다. 이 정도면 그만하라는 이야기다. 눈치 못 챘냐"고 타박했고, 조우종은 "애가 셋인데, 고정이 2개밖에 없다"고 앓는 소리를 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냥 월급 받고 있지 왜 프리했냐. 방송해도 대사도 달랑 두개 밖에 없지 않느냐. 이럴 거면 마음 내려놓고 SBS 아나운서 시험 다시 봐라"고 제안했고, 조우종은 어이없어하며 "내 나이가 마흔 넘었는데 무슨 시험을 보느냐. 갑자기 와서 왜 혼내냐"고 토로했다.

이상민이 마지막 스케줄까지 다 마치자 탁재훈은 "오늘 3군데나 따라다녔는데 밥 사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결국 조우종까지 세 사람은 무제한 브라질 전통요리 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다.

김희철은 이수근, 신동과 함께 JYP 소속사를 찾아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즐겼다. 바로 JYP 소속 걸그룹 ITZY(있지)를 만나기 위해 온 것. 이수근과 미스터 투 '하얀겨울' 리메이크 앨범을 준비 중인 김희철은 "뮤직비디오에 ITZY 멤버들이 출연해주기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감독은 신동이었고, 세사람과 ITZY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회의를 위해 모였다. 이 자리에서 김희철은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공개, 뮤직비디오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했다. 이후 김희철과 이수근은 작곡가를 만나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갔다. 김희철은 작곡가와 함께 이수근의 노래 디렉팅에 나서며 가수의 위엄을 뽐냈다.

김종국과 김희철, 이상민은 새 집으로 이사를 간 딘딘의 집들이에 갔다. 딘딘의 새 보금자리는 전 집에 비해 훨씬 깨끗한 모습이었다. 한층 깔끔해진 딘딘의 집을 본 김희철은 "깔끔해져서 훨씬 좋다"며 기뻐했고, 딘딘은 "청소의 재미를 조금 찾았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깔끔왕'답게 집들이 선물로 딘딘에게 각종 청소 용품을 주었다.

'절약왕' 김종국과 '깔끔왕' 김희철은 물티슈 때문에 옥신각신했다. 김희철이 물티슈를 여러장 뽑아서 딘딘의 집을 청소하는 모습을 본 김종국은 "왜 이렇게 낭비하느냐"며 잔소리를 늘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희철은 김종국의 연애사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종국 형 여자친구에게 연애 이야기를 들었는데, 종국 형이 엄청 깐깐했다더라. 운전면허도 위험하니까 따지 말라고 하고, 지켜야 할게 많은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김종국을 당황케 했다.

이날 마린보이 박태환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태환의 등장에 MC 신동엽은 "72년만에 아시아에서 올림픽 자유형 종목 금메달을 딴 대단한 선수다"라며 그의 업적을 읊었다. 이에 母들이 "진짜 대단한 일 했다"고 칭찬하자 박태환은 "수영이 생활이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때 신동엽은 "혹시 물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수영복 안 입고 수영을 한 적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민망한 듯 웃더니 "어릴 때, 호기심에 수영복 없이 수영하면 얼마나 더 빠를지 궁금해서 해본 적 있다"며 "민망한데, 자유형 같은 경우는 괜찮은데 배형은 차마 못하겠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