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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모든 시간이 즐거웠어'…'연애의맛3' 강두, 다시 사랑해'두' 될까요?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함께한 모든 시간이 즐거웠다". 강두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까?

12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3'에서는 강두와 천명훈의 만남이 그려졌다.

'따르릉' 소리와 함께 등장한 강두. 전국민이 응원하고 있는 그의 등장은 반가움을 안겼다.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이라는 자막 등장에 MC 박나래는 강두의 두 번째 소개팅을 예상, "국민이 염원했다. 꿈은 이루어진다. 너무 잘 됐다"면서 감격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강두. 새로운 만남을 기대했지만 이후 등장한 사람은 다름 아닌 천명훈이었다. 솔로로 10년 만에 뭉친 이별 단합대회였다.

그렇게 씁쓸한 이별의 맛이 시작됐다. 강두는 한 달 전 이나래와 마지막 촬영을 했다.

"여기까지인 것 같다"는 믿기 싫은 그녀의 한 마디. 강두는 "그날 촬영 끝나고 일하러 갔는데 힘들더라"며 "'이별이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픈 걸까' 생각이 들면서 착잡하더라"고 했다. 강두가 조심스럽게 꺼낸 진심이었다.

강두가 떠올리는 이나래와 함께 했던 추억들은 즐거운 시간들만 가득했다. 강두는 얼마 전 생일이었던 이나래에게 문자를 보냈고, 연락을 주고 받고 이제는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

천명훈도 조희경을 향해 'ing'였지만, 조희경에게 천명훈은 친한 오빠 동생사이였다. 천명훈은 무의도에서 자신을 위해 칼국수를 사온 조희경의 모습에 감동했던 바. 천명훈은 "나는 희경 씨 마음에 들려고 정신이 없어서 누군가가 나를 위해준다는 것을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스튜디오에서 그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고 떠올렸다. 천명훈은 "진짜 많이 좋아했나보다"는 강두의 말에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사랑 참 어렵다"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제는 진짜 연애 하기가 힘든가", "연애 세포가 죽어서 사랑할 수 없는 걸까?" 강두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이에 천명훈도, MC들도, 시청자들도 다시 한번 환하게 웃는 강두의 모습을 응원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