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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비스' 측 '김건모 클립 영상, 담당자 실수로 업로드…모두 삭제'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비디오스타' 측이 가수 김건모가 언급된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측은 11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클립 영상을 올리는 담당자가 실수로 이전 버전을 업로드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비디오스타'에는 김건모의 예비 처남 장희웅이 출연한 가운데 장희웅이 김건모와 동생 장지연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털어놓은 장면은 통편집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의 '비디오스타' 채널에는 장희웅이 김건모-장지연 커플을 이야기 하는 클립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장희웅은 '동생 애인이 김건모라는 것을 알았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에 "내 동생도 돌아이인데, 그 분(김건모)도 기인이라 들었다. '그치, 내 동생이니까 만나지', '김건모 선배를 내 동생은 감당할 수 있겠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볼링 대회로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하자, 김건모가 자신을 챙겨줬던 일화를 공개하며 "'따뜻한 분이구나'싶었다. 배트맨 티셔츠도 주셨다"면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장희웅은 김건모에게 "가족이 돼서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가족처럼 따뜻하게 잘 지내보자"라는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두고 논란이 되자 '비디오스타' 측은 뒤늦게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비디오스타' 측은 "담당자 실수로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현재는 해당 클립 영상이 모두 삭제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9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 전 기자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을 대신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를 형사 고소했다. 그러나 김건모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의 폭행 의혹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추가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10일 서울중앙지검은 김건모를 상대로 접수된 성폭행 고소 사건을 여성가족조사부(부장 유현정)에 배당하고, 강남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내릴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