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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이하늘X장희웅X김풍X정호영, 동호회 마니아들 특집…김건모·장지연 언급無 [종합]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Every1 '비디오스타' 동호회마니아들이 흥을 폭발시키는 토크를 선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 뮤지컬배우 장희웅, 배우 김소라, 웹툰작가 김풍, 요리연구가 정호영이 출연한 가운데 '취존해주세요! 동모회 정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하늘, 장희웅, 김소라는 볼링 동호회에서 함께 활동 중이다. 볼링 동호회 회장 장희웅은 "연기자 겸 프로볼링선수 장희웅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이하늘은 8년 만에 토크쇼 출연을 한 이유에 대해 "온전히 얘 때문"이라고 답하며 장희웅을 가리켰다. 이하늘은 "사실 시청자 분들한테 죄송하지만 새 앨범 소식이나 저의 근황이 궁금하지 않지 않냐. 할 얘기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더 정확하게는 장희웅 씨 삐칠까봐 나왔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물었다. 이하늘은 "장희웅이 엄청 여자같은 면이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장희웅의 섭외 1순위는 이하늘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희웅은 "형, 미안해요. 배우 서동원, 박호산이 1순위였다"고 설명했다. 장희웅은 이어 "박호산과는 서로 품앗이를 했다. 그 형은 두 달 동안 연기를 알려주고, 볼링을 가르쳐줬다. 그런데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못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하늘은 "연기도 볼링도 다 안 늘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

장희웅은 어렸을 적 김소현 책받침을 가지고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MC들의 제안으로 두 사람의 눈빛교환이 진행됐고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됐다.

현재 한국과 일본 등 2개국 프로 볼러로 활동 중인 장희웅은 "지금 2개국 프로 볼러가 3명 뿐이다. 3개국은 아직 없다. 내년에 미국 대회 출전을 통해 세계 최초의 3개국 볼러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장희웅은 배우 이서진의 대역으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선 "서진이 형과 내가 사이즈가 똑같아서 감독님이 촬영이 먼저 끝난 나에게 대역을 부탁하더라"고 떠올렸다.

김호영은 요리를 하며 살이 50kg 쪘다며 어릴 적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요리를 하게 되면서 주방장 형이 '무조건 많이 먹어봐라'고 충고해줬다. 입맛이 좋아지면서 어느순간 몸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김풍은 "정호영이 방송 물을 먹다 보니까 의학의 힘을 빌리더라. 안면 윤곽 주사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정호영은 "동네 피부과에 레이저 시술"이라고 받아쳤다.

이하늘은 2020년에 발매할 새 앨범에 대해 "본연의 DJ DOC 스타일"이라며 "트렌디한 힙합도 고려했지만 나 스스로 유행에 따라가는 모습이 마치 버티려고 발악하는 모습으로 보였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진 볼링 게임에서는 김소라는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웹툰 활동을 2014년에 접은 김풍. 그는 "완벽주의 경향이 있다. 작품에 대한 비난이 두려웠다. 내년 상반기에는 신작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이하늘은 17세 연하와의 결혼 스토리를 밝히며 "연애 때 내 행복의 중요했다면 지금은 우리의 행복이 중요해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결혼 후에 '모과'로 저장해놓았던 연락처를 '공격수'로 수정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희웅은 가수 김건모와 결혼한 장지연의 오빠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이미 혼인신고를 했으며,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여성 A는 9일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