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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유니폼 때문에 싸움, AC밀란 원정팬 칼에 찔려 중상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원정 간 한 AC밀란 팬이 흉기에 찔려 위험한 상태에 처했다.

AC밀란은 9일 새벽(한국시각) 볼로냐와의 원정 경기서 보나벤추라의 결승골로 3대2 승리했다.

이 경기를 본 AC밀란 팬이 경기가 열린 스타디오 달아라 부근에서 칼에 찔렸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이탈리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경기 후 AC밀란 서포터스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일부에선 밀란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던져준 유니폼 때문에 싸움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그걸 차지하려고 서로 몸싸움이 있었고,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싸움이 커졌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한 팬이 복부를 칼로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상태가 심각하다고 한다.

경기 중, 관중석에서 싸움은 없었다. 또 볼로냐 팬들이 개입되지도 않았다고 한다.

2연승을 달린 AC밀란은 승점 20점으로 10위로 도약했다. 볼로냐는 승점 16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