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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오랜만인데 합숙하는거'…'나혼자산다' 기안84,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보 촬영을 준비하기 위해 헬스장을 찾은 기안84의 고군분투 몸짱 도전기가 공개됐다.

한혜연이 어렵사리 성사한 10페이지짜리 화보 촬영이 다가오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한 기안84는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고 헬스장을 찾았다. 긴장하고 있는 기안84 앞에 나타난 인물은 '인간 호랑이' 양치승 관장이었다.

위압감 넘치는 호랑이 티셔츠까지 장착한 양 관장은 취조실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상담을 시작했다. "원하는 몸은 배정남"이라는 기안84. 바로 인바디를 체크했다. 표준 근육량에 약간의 지방을 갖고 있는 일반적인 몸매였다. 그러나 양 관장은 "이런 사람은 TV에 나오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한 기안84. 양 관장은 기안84의 몸을 보자 "촛농이 여ƒ…었구나"라며 먹잇감을 찾았다는 듯이 눈을 반짝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기안84는 "누나가 어렵게 잡아줬는데"라며 의지를 다졌다. 스트레칭부터 본격적인 호랑이 PT가 시작됐다. "천천히 풀어"라며 초반 온화했던 호랑이 코치는 점차 호랑이 본색을 드러냈다. 결국 첫 운동 팔굽혀펴기만으로 체력이 고갈됐다. 덤벨 운동에 이어 '지옥의 드라이빙'에 기안84는 몸을 탈탈 털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멈출 수 없는 운동. 2주 완성 배정남을 위한 호랑이표 하드 트레이닝이었다. 런지 후 찾아온 참회의 시간. 양 관장은 "죄를 사하는 애들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무리 운동을 위해 러닝머신으로 이동한 기안84는 40분을 뛰라는 양 관장의 말에 아연실색했다. 기안84는 양 관장의 눈을 피해 속도를 내렸지만, 그때 양 관장이 소리 소문 없이 다가왔다. 결국 스피드업. 기안84는 "과장님~"을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양 관장은 마트가서 식단 장보기 비법도 전수했다. 그러나 채소 하나하나가 카트에 담길수록 기안84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장보기를 마치자마자 양 관장이 꼭꼭 숨겨왔던 큰 그림이 드러났다. 양 관장은 기안84의 집으로 향했고, 냉장고를 점검하고 직접 기안84의 식단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후 양 관장은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 "2주 남았다고 했지? 합숙하는 거 오랜만이다"고 말해 기안84를 멘붕에 빠트렸다. 양 관장은 "부담을 줘야 술 마시가 걸렸을 때 '나 여기서 잘거다'라고 하면 미치는 거다. 그럼 안 마신다. 그런걸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녹화일 기준으로 화보 촬영까지 단 5일 남은 상황. 달라진 기안84의 모습이 기대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