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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대신 이룬 '동백꽃' 향미의 꿈…'코펜하겐으로 화보촬영 가요'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동백꽃' 향미가 못 이룬 꿈을 대신 이룬다.

손담비 소속사 키이스트는 22일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동안 향미 손담비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사랑 덕분에 손담비 씨는 인생작 '동백꽃 필 무렵'의 인생캐릭터 향미를 만나 행복하게 촬영을 마무리했습니다"라고 종영 인사를 건넸다.

이어 "곧 손담비 씨는 향미가 꿈에 그리던 코펜하겐으로 화보촬영을 떠날 예정입니다. 코펜하겐에서 멋있는 사진 많이 만들어 올 테니 기대해주세요!"라며 "여러분 향미의 마지막 말처럼 '향미를 잊지 말아요'"라고 덧붙였다. 덴마크 코펜하겐은 '동백꽃 필 무렵' 속 최향미의 동생이 살고 있는 곳으로, 향미가 가장 가고 싶어했던 곳이자 삶의 목표인 장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향미는 까불이에게 죽임을 당하며 코펜하겐에 닿지 못했다.

손담비는 향미를 거기서 떠나 보내려고 한다. 코펜하겐에서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1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멜리아 알바생 최향미 역으로 열연, '인생 캐릭터 경신'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