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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인왕 출신 에메카 오카포, 현대모비스 입단...자코리 대체선수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NBA 신인왕 출신이 한국 프로농구에 입성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자코리 윌리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에메카 오카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SK전 대패(60대90) 이후 발표된 대체선수 오카포(37)는 2004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샬럿 밥캣츠(현 샬럿 호니츠)에 지명됐을 정도로 검증된 실력을 보유한 선수다.

2005년 곧바로 NBA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8년까지 총 11시즌 동안 NBA에서 활약했다. 2014년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2017년 다시 NBA에 복귀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9월 속초 전지훈련에서 연습상대로 온 오카포의 기량과 몸 상태를 확인한 바 있고 대체 외국인선수 물색 과정에서 협의가 잘 됐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