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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논란 이재웅 쏘카 대표 '혁신은 늘 이겨왔다'

차량공유업체 쏘카의 이재웅 쏘카 대표가 "혁신은 더 나은 방향으로 시스템이 바뀌는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늘 혁신이 이겨왔고, 이기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이재웅 대표는 22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소풍(SOPOONG) 임팩트 데모데이 2019'에서 "과거의 제도나 장치를 바꾸겠다고 하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보는 것"이라며 "그 싸움에서는 방해가 있을 수 있지만 언제나 미래가 이기고, 미래가 이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기득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의 편으로 역사는 바뀌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가 지속 가능하려면 혁신이 일어나야 하는데 시스템은 현상 유지를 하려는 힘이 크다"며 "내가 누려왔던 작은 기득권, 기존 시스템 파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고민하는 것인데 이를 바꿔내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최근의 '타다' 논란을 의식한 듯 "(혁신의 길은) 외롭고 방해도 많이 받는 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쏘카와 에어비앤비, 우버 등을 언급하며 "한 회사가 만들어져 안정기에 접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8~10년 정도"라며 "10년 정도는 계속 만들고 실패해야 사회에 영향을 줄 만큼 성장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쏘카 자회사인 VCNC의 차량호출서비스 '타다'를 불법으로 보고 이재웅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yj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