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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세계에서 5번째로 뛰어난 윙어..'현대공격수의 패러다임'(ESPN)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하루아침에 조제 무리뉴와 함께 일하게 된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한 스포츠방송이 선정한 '윙어'(측면 공격수)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ESPN'이 20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 100' 중 윙어 포지션 부문에서 라힘 스털링(맨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뒤를 이어 5번째에 이름 올렸다.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 다비드 네레스(아약스) 르로이 사네(맨시티) 에베르통(그레미우) 등은 제쳤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도르트문트와 맨시티전 맹활약으로 토트넘의 결승 진출을 이끈 일등공신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는 "이 한국 선수는 발이 빠르고 두 발을 모두 잘 쓴다. 성실하고 전술적으로 유연하기도 해 현대 공격수의 패러다임으로 불릴 만하다. 특유의 쾌활한 성격은 그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널리 존경받는 선수로 만들었다"고 적었다.

'ESPN'은 자체 선정한 100명을 순위별로 나열하는 방식을 따르지 않고 10개의 포지션별로 나눴다. 스트라이커, 포워드, 윙(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레프트백, 센터백, 라이트백, 골키퍼 그리고 매니저(감독) 등이다. 각 부문별 TOP3는 아래와 같다.(전체 리스트는 ESP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골키퍼: 알리송(리버풀)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조슈아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3.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 시티)

-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마타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 레프트백: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조르디 알바(바르셀로나)

- 중앙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첼시) 프렌키 데 용(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 공격형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도니 판 더 빅(아약스)

- 윙: 라힘 스털링(맨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에당 아자르(레알)

- 포워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 매니저: 위르겐 클롭(리버풀) 호셉 과르디올라(맨시티) 에릭 텐 하그(아약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