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뮤지컬 배우 황바울이 오늘(9일) 결혼식을 앞두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9일 황바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황바울과 간미연은 서울 동숭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베이비복스 심은진과 김이지가 축사를 맡는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황바울은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만나면서 나보다 더 생각도 깊고 따뜻한 사람이란 걸 느꼈다"면서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옆에서 함께하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결정하기에 앞서 나보다는 여자친구인 간미연 씨가 고민과 생각이 많았을테지만, 의지하고 믿어주어서 든든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결혼한 후에도 서로의 곁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용기를 보내줄 수 있는 평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면서 간미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황바울은 결혼 전 예능프로그램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직접 찾아 프러포즈를 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황바울은 지난 2006년 SBS '비바!프리즈' MC로 데뷔한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간미연은 지난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뮤지컬에서 활동 중이며 최근 영화 '요가 학원'에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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