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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미우새' 룰라 김지현 '결혼→고1·중2 子생겨…시험관 시술 7번' 고백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운우리새끼' 룰라 김지현이 두 아들을 둔 결혼 4년차 아내의 인생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룰라 김지현의 집에 모인 이상민과 채리나, 바비킴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들은 과거 '룰라'와 '브로스'로 함께 한 사이다.

김지현은 2016년 결혼,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다. 채리나 역시 같은 해 결혼했다. 바비킴은 "방송을 쉰 지 5년이나 됐다. 복귀하니 많이 바뀌었더라"면서 마지막 연애에 대해 "2013년이다. 6년 넘었다. 부모님도 결혼 재촉을 포기하신 것 같다"고 웃었다. 이상민은 특유의 남다른 실력으로 꽃게찜부터 명란 껍질 튀김, 명란마요네즈 요리를 선보였고, 모두는 지난 추억을 즐겁게 회상했다.

이날 김지현은 결혼 4년차임에도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인 두 아들의 엄마가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살 연하인 남편이 데려온 아이들이다. 채리나는 "어느날 언니가 아이들하고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SNS에)너무 올리고 싶다고 하더라.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현도 "쉬쉬할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의견도 중요했다.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었다"면서 "엄마가 되면서 철이 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아들이 중2가 되자 '내 사생활 터치하지 말라'라고 하더라는 것. 알고보니 또래들이 모두 겪는 '중2병'이라며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게 하루 일과 중 가장 큰 일"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속내도 밝혔다.

김지현은 "시험관 시술을 7번 했다"고 밝혀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든든한 아들이 둘이나 있으니 딸을 원한다는 것. 김지현은 "몸은 건강한데 나이가 문제다. 4년만 빨랐어도…"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힘들어도 노력중이다. 막내 하나만 낳으면 더 바랄게 없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