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부산, 운명의 홈3연전 '기록사냥과 뒤집기 노려볼까'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운명의 홈 3연전으로 뒤집기를 꿈꾼다.

부산이 오는 20일 오후 1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홈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27일 전남드래곤즈와, 11월 3일 아산전까지 홈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올시즌 정규리그 잔여 4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것. 이번 3연전에서는 특별히 주목할 만한 기록들이 달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U-22대표팀에 선발된 이동준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동준은 현재 10골-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구단 최초의 10-10 기록까지는 도움 3개가 남았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부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준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K리그2 도움왕 타이틀도 노리고 있다. 현재 이동준은 전남 정재희와 안산 장혁진을 1개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홈 3연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부산을 대표하는 공격수 이정협은 공격 포인트와 득점 순위에서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이정협은 현재 13골로 K리그2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K리그2 득점 1위 수원 치솜과 2위 광주 펠리페와는 각각 5골과 4골차다. 올해 4번의 멀티골을 기록한 이정협이 홈 3연전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눈여겨 볼 만한다. 다만 오는 20일 경기에는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최다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는 이동준과 이정협이 각각 17개의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2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펠리피와 치솜과는 2개 차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들이 기록 행진이 이어질 경우 막판 뒤집기의 꿈도 살릴 수 있다. 현재 승점 7점 차로 1위 광주를 쫓고 있는 부산은 광주가 2승을 자력으로 추가하지 못할 경우 대역전의 희망을 노릴 수 있다.

한편, 부산은 20일 안산과의 홈경기를 체육의 날을 기념해 일반석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장과 온라인 예매 모두 적용되고 안산과의 경기에 한정해서 적용된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