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3차전 선발 배터리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선발 요키시는 이지영과 호흡을 맞춘다. 요키시는 시즌 중 박동원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동원은 부상회복된 몸이 완전치 않아 이번 시리즈에 마스크를 쓸 수 없다. 요키시는 지난 7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때 흔들렸다. 선발 2⅓이닝 동안 7안타 4사구 3개로 3실점 했다. 당시는 박동원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국내에서의 첫 포스트시즌. 벤치는 준 PO 2차전 등판이란 예방주사를 맞아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포수가 바뀐 부분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장정석 감독은 "사실 요키시는 이지영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중 요키시가 한번 흔들렸던 타이밍이 있었는데 공 배합 바꿔 보려 박동원으로 바꾼 것이 맞아 떨어졌다. 이지영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거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