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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오늘 사망→자필 심경 메모 발견…'공개불가'[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겸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설리의 집 안에서 심경을 적은 메모가 발견됐다.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2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쯤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설리의 자택으로 방문했고, 숨진 설리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리의 집 안에서 설리가 사용하던 다이어리에 심경을 적은 메모를 발견했다. 유서로 보이는 이 메모는 작성 날짜는 따로 표시돼 있지 않지만 다이어리의 맨 마지막 장에 심경을 적어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소속사와 유족들은 장례 일정을 정리 중이며 빈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