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피겨여왕' 김연아부터 '코리안 특급' 박찬호까지, 강남 이상화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면면이 주목받고 있다.
강남과 이상화는 12일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와 만남인 만큼, 이날 결혼식 현장에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이 모였다. 주례는 태진아, 사회는 이경규, 축가는 김필이 맡았다.
특히 이날 가장 주목받은 하객은 김연아였다. 김연아와 이상화는 청소년기부터 빙상 국가대표로 돈독한 친분을 쌓아온 사이다. 블랙 원피스 차림의 김연아는 포토월 없이 바로 결혼식장에 입장했지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여전한 화제성을 과시했다.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두 영웅 드디어 만났다. 너무 예쁘고 멋진 두 사람"이라며 김연아, 박찬호와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이밖에 '정글의 법칙' 식구였던 김환 아나운서, 모델 문가비, 배우 이재윤, 빙상스타 곽윤기를 비롯해 가수 양희은, 황치열, 이루, 조정민, 천명훈, 위너 이승훈, 핫펠트, 펜타곤 홍석과 유토, 아웃사이더, 장문복, 광희, god 박준형, 김창열, 설하윤, 배우 권혁수, 최여진, 조현재, 이아현, 방송인 샘오취리, 지상렬, 윤정수, 양정원, 치어리더 박기량, 셰프 최현석, 이원일 등이 참석해 이날 결혼식을 빛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SBS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 공개 열애 7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