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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스리랑카 감독 '16년 만에 2차예선, 韓 만나게 돼 기쁘다'

[화성=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과 같은 강팀을 만나게 돼 기쁘다."

모하메드 니잠 파키르알리 스리랑카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스리랑카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상황은 좋지 않다. 스리랑카는 앞선 두 차례 경기에서 2패를 떠안았다. 투르크메니스탄에는 0대2로 졌고, 북한에서는 0대1로 패했다. 세 번째 상대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37위로 스리랑카(202위)에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결전을 앞둔 파키르 알리 감독은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6년 만에 아시아 2차예선에 진출했다. 현재 상황이 매우 기쁘고 특별한 일이다. 한국과 같은 강팀을 만나게 돼 기쁘다. 좋은 기회다. 우리가 가진 능력과 자료를 가지고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경기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월드컵최종예선까지 경험한 팀이다. 우리는 잘 준비해왔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어리기 때문에 미래에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

다음은 스리랑카 감독과의 일문일다.

화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한국전 각오.

▶우리는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16년 만에 아시아 2차예선에 진출했다. 현재 상황이 매우 기쁘고 특별한 일이다. 한국과 같은 강팀을 만나게 돼 기쁘다. 좋은 기회다. 우리가 가진 능력과 자료를 가지고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경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 한국에 대한 평가와 스리랑카 선수들에게 강조한 점.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월드컵최종예선까지 경험한 팀이다. 우리는 잘 준비해왔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어리기 때문에 미래에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날씨 변수가 있다. 선수들이 잘 극복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 한국전에 어떤 전술을 준비했나.

▶우리는 수비전술을 준비했다. 가장 중점적인 것은 방어다.

- 말레이시아와의 평가전에서 0대6으로 패했다.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수비 실수가 많았다. 우리 팀은 아직 많이 어리다. 불과 몇 달 동안 만든 팀이다. 선수들 나이가 전체적으로 어리고 경험이 적은 것이 문제였다. 그런 문제 때문에 선수들이 편차가 있다. 어떤 경기는 좋고, 어떤 경기는 아쉽다. 이런 편차가 줄어들고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 우리의 강점은 골키퍼다. 북한전에서도 뛰었다. 다만, 말레이시아전에서는 비자 문제로 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