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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김병철, 회사서 내친 회장 이순재에 '복수의 칼' 갈았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병철이 자신을 내친 회사를 향해 복수의 칼을 갈았다.

20일 방송된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정복동(김병철)이 천리마마트로 발령을 받았다.

이날 김대마(이순재) 회장은 "대마그룹도 바껴야 산다"라며 "자동차 왁스를 바르면 털이나는 제품을 출시하자"라고 이야기 했고, 이때 정복동(김병철) 이사는 "회장님의 뜻이라도 아닌건 아닌거다"라고 화를 냈다.

이때 김대마는 "역시 정복동이다. 내가 치매라는 둥 온갖 소문이 있는 걸 알았다. 이때 나에게 직언을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었다. 정복동은 내 오른팔이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이때 한 직원이 뛰어 들어와 "라이벌 회사에서 털이 나는 왁스를 출시했는데 그야말로 초 대박이 났다"라고 말했고, 결국 김대마는 정복동에게 "긴말하지 않겠다. 내일부터 천리마마트로 출근을 하라"며 그를 내보냈다.

권영구(박호산) 전무는 "정복동이 쫓겨났다. 그렇게 눈치코치 없이 나서다 그럴 줄 알았다"라고 박과장(배재원)과 즐거워 했고, 박과장은 "천리마마트에 작업한게 들키지 않겠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천리마마트 점장인 문석구(이동휘)는 마트에 출근해서 남아 있는 직원들에게 잔소리르 쏟아내기 시작했다. 마트에는 채소들이 다 썩어 있고, 카트도 없었고, 파리까지 날리고 있었다.

이때 정복동이 출근을 해 "점장, 10분 후에 주간 회의 시작하자"라고 이야기 했다. 알고보니 정복동 이사가 천리마마트 사장으로 발령이 난 것.

문석구는 정복동의 출근에 "이건 전설의 시작이다. 그룹 주역인 정복동 이사와 젊은 와룡 문석구"라며 혼자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정복동은 문석구에게 "재고관리가 안되어 있는데, 자네는 궁금해하지도 안았냐. 자네 사수들이 3개월도 못 버티고 나간 이유를 아냐"고 물었고, 문석구는 "잘 모르겠다. 전 387일 째다"라고 말해 정복동을 당황케 했다.

정복동은 "직원이 필요하다. 최대한 많은 인원을 뽑아 달라"라고 문석구에게 부탁했다.

또 음악을 하고 있던 조민달(김호영)은 돈이 없어 가족들과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고, 아내는 "내 소원은 전세로 가는 것이다. 월세 걱정 없이 2년 동안은 발 뻗고 자는 게 소원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결국 조민달은 울며 음악을 포기하려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천리마마트 직원 모집을 보고 희망을 품었다.

최일남(정민성)은 대리운전을 하고 있었고, 취한 손님이 그를 무시하자 "금품이 있게 살자"라고 지적했다. 결국 화가 난 최일남은 손님에게 내리라고 한 후 빵으로 허기를 달라고 있었고, 일찍 들어오라는 아내의 문자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최일남 앞에 철리마마트 직원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을 결심했다.

다음날 조민달과 최일남은 면접을 보러 천리마마트에 왔고, 자기소개를 하라는 말에 조민달은 "전 쓰레기다. 저는 와이프 피 빨아먹는 거머리다. 이제는 사람 구실을 좀 하고 싶다. 취직 좀 시켜주세요"라며 울었다.

최일남은 "전 패배자다. 정리해고 된 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뼈가 부서지게 일했는데, 나이 먹고 변변한 직업도 없이. 무능력한 남편이라 와이프에게 미안하다. 흑수저라 우리 애들에게도 미안하다. 전 간절하다 꼭 채용해 주세요"라며 울었다.

이때 오인배(강홍석)가 들어와 "뭣들 하는 거야. 천리마 아직 안 망했냐. 여기서 생선 사먹고 두드러기 났다. 어떻게 책임 질 거냐"고 화를 냈고, 문석구는 "저희 마트에서는 생선을 안 판지 오래됐다"라고 답했다.

난동을 부르는 오인배를 보던 정복동은 "세 명다 합격이다"라며 "세 명다. 내일 출근 하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문석구는 "난 회사를 어렵게 들어왔는데 너무하다"라고 화를 냈고, 정복동은 "그럼 저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를 해라.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자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빠야족의 족장 삐엘레꾸와 마스코트 꼬마 '찌에' 등이 면접으로 보러 왔고, 결국 빠야족 모두 10명 모두 천리마마트에 정직원으로 채용되면서 만능 직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김갑(이규현) 부사장은 권영구 전무를 찾아가 "우리가 천리마마트에 장난을 친 걸 들키게 될까 두렵다"라고 이야기했고, 권영구는 "그럼 우리가 프락치를 하나 심어 두면 된다"며 부회장을 안심시켰다.

출근을 하고 있던 문석구 앞에 권영구 전무가 나타났다. 문석구에게 권영구 전무는 "내 밑에서 일 해볼 생각 없냐"고 물었고, 문석구는 "그럼 전 본사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권영구는 "내가 시키는 일을 잘하면 본사에서 일을 하게 해주겠다"라며 "전복동을 잘 관찰해서 나에게 보고서를 제출해"라고 이야기했고, 문석구는 "강남콩 일기처럼 상세하게 적어서 보고하겠다"라며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정진원으로 채용된 첫날 빠야족은 카트가 없는 마트를 위해 카트로 변신했고, 오인배는 고객만족센터에서 임금님의 분장으로 고객을 맞이 하고 있어 문석구를 당황케 했다.

특히 조민달과 최일남은 "사장님이 '이 마트는 고객이 왕이 아닌 직원이 왕이다'라며 옷을 준비했다"라며 용포의 무늬가 새겨진 티셔츠를 내밀었다.

또 사장 정복동은 해바라기로 된 분장을 하고 나타나 권영구를 당황케 했다. 권영구는 정복동에게 "무슨 꿍꿍이냐"라고 물었고, 정복동은 "빅 똥을 싸서 대마그룹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