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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식당' 연예인X셰프들 오픈 위한 준비…볼거리-재미 다 잡았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신기루 식당' 박준형, 정유미, 라비와 조셉 리저우드, 더스틴 웨사가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19일 첫 방송된 MBC '신기루 식당'에서는 연예인 크루인 박준형, 정유미, 라비와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의 셰프 조셉 리저우드,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뭉쳐 우리의 로컬 식재료로 이국적인 한식을 선보였다.

이날 박준형은 제작진을 만나자마자 "보건소 갔는데 똥X에 면봉을…"이라며 화를 냈고, 알고보니 식당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은 보건증이 필요 했기 때문이었다.

또 정유미는 "떡볶이를 잘한다. 근데 단점이 모든음식이 떡볶이 맛이 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라비는 "모기가 가장 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박준형 역시 "모기가 가장 싫다. 얍삽하게 몰래 피를 빨아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만남에서 박준형은 라비에게 "본명이 뭐냐"고 물었고, 라비는 "본명은 원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원식이가 좋다. 편하게 부를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셉 리저우드와, 더스틴 웨사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한국어를 조금 한다"라며 유창하게 이야기했고, 박준형은 "정유미는 영어를 걱정했는데 잘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스틴은 알고보니 한국에 15년을 거주하한 전통주 소물리에였고, 특히 조셉은 베트남의 야간 기차,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등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셉은 인제에서 "산나물 등을 이용해 완벽한 야외식당을 차릴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인제로 향하는 날 정유미는 멤버들을 태우고 가고 있었고, 큰 차가 무섭다는 말에 라비는 "누나 운전 몇 년 하셨냐"고 물어 정유미를 당황케 했다.

인제로 향하던 더스틴은 창 밖 풍경을 보던 중 "얼마 전 애국가를 배웠는데, 화려강산이라는 부분이 나왔는데, 이제 찾았다"라며 그림 같은 풍경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당에 가까워 질 수록 멤버들은 "사람들이 올까"라고 걱정을 하기 시작했고, 박준형은 "게릴라 콘서트 하면 다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당에 도착한 멤버들은 허허벌판에 잡초가 가득한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다음날 도착하는 인테리어 직원들과 작업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셉은은 개복숭아와 콩, 야생버섯 등을 재료로 선택해 왔고, 디저트를 위해 돌배, 솔방울 등으로 이용할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2박 3일 간, '신기루 식당'을 열기 위해 달려간 멤버들은 조셉의 요청에 인제 곳곳을 방문해 직접 식재료를 공수해야 했다. 하지만 셰프 조셉이 요구하는 것은, '덜익은 오미자'와 '생으로는 먹을 수 없는 돌배', 그리고 잡어 '갈겨니' 등이다. 황태, 곰취 등의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인제에 왔건만 낯선 식재료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멤버들은 당황했다.

특히 정유미와 라비는 "오미자의 씨를 모두 다 빼야한다"는 조셉의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덜익은 오미자와 돌배를 따온 멤버들은 짧은 휴식 시간을 틈타 댄스 배틀을 벌였고. 1세대 아이돌 g.o.d 멤버인 박준형의 브레이크댄스를 시작으로 라비가 현역 아이돌다운 화려한 춤솜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툭히 조셉과 더스틴도 물오른 분위기에 합세, 어색할 틈 없는 시간들을 만들어 갔다.

이후 저녁시간이 되자 정유미는 "앞으로 조셉은 계속 요리를 한 거니까. 우리가 요리를 해 보자"라며 박준형과 라비에게 저녁을 준비하자고 했다.

정유미는 닭을 이용해 닭볶음탕을 박준형은 황태구이를 준비했다. 이때 정유미는 닭을 손질하는 방법을 조셉에게 물었고, 정유미는 조셉의 방식대로 가슴부위를 가르고 꺾는 방법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음식이 완성되자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은 제주도에서 올라온 약주를 멤버들에게 권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박준형은 조셉을 데리고 순두부를 만들러 갔고, 박준형은 "순두부를 만들어 봤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조셉은 "혼자 만들어 봤는데, 전문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순두부 만들기를 도와주러 온 아줌마가 오기도 전에 두 사람은 맷돌에 콩을 갈기 시작했지만, 알보고니 맷돌을 반대방향으로 돌려 힘을 두배로 들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가마솥에 콩물을 끓이기 시작했고, 박준형과 조셉은 콩을 보며 비지찌개를 떠올리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남은 정유미와 라비 그리고 더스틴은 청주에 넣을 들꽃을 따러 나갔다. 꽃을 본 정유미는 머리에 꽃을 꼽았고, 이때 더스틴은 자신의 턱수염에 꽃을 꼽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인테리어 직원들과 멤버들은 함께 식당을 수리하기 시작했고, 이때 박준형에게 한글로 '신기루 식당'을 적어달라고 했지만 박준형은 "나 한글에 약하다"라고 고백했고, 결국 '싱기로 식당'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식당 오픈을 앞두고 조셉의 요리도 일부 공개됐다. 조셉이 준비한 요리는 총 다섯 코스. 오감충족X침샘자극 메뉴들은 압도적인 향과 비주얼을 자랑해 모두의 우려를 단숨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부드러운 순두부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콩 요리는 실제로 조셉이 아침 일찍 순두부를 만들며 영감을 받아 탄생시켰고, 뒷산을 오르며 구한 이름도 낯선 야생 버섯과 솔방울을 이용해 메뉴를 만들기도 한다.

오픈을 앞두고 신기루 크루들은 직접 서빙, 메뉴 설명, 요리까지 완벽히 익혀야 하는 상황. 라비는 수많은 재료와 조리 방법을 암기하기 위해 필기 요정으로 변신, 박준형 역시 노트 가득 식재료 이름들을 메모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