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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추신수, 막판 미친 타격감…최지만 대타로 삼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막판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허리쪽에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텍사스가 0-4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가 안터져 득점에는 실패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또다시 출루했으나 이번에도 득점은 하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가 나왔다. 8회 무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추신수는 이후 상대 패스트볼과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끝내 득점은 못했다. 텍사스는 산발 안타 끝에 1대6으로 완패했다.

4차례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막바지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9월에 치른 경기에서 51타수 16안타 타율 3할1푼4리를 기록 중인 그는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7안타, 4경기 연속 안타,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또 15일 오클랜드전을 포함해 이틀동안 7차례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530타수 142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같은날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타로 나섰다. 탬파베이가 4-6으로 뒤져있는 8회초 2사 1루에서 헤수스 아길라의 대타로 등장한 최지만은 2B2S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4대6으로 패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