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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정찬성X최여진X줄리엔강X안일권X장진희X양치승, 화끈한 '주먹이 운다' 특집 [종합]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해피투게더4' 정찬성, 줄리엔강, 최여진, 장진희, 안일권, 양치승이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주먹이 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넘치는 열정의 승부사들 정찬성, 줄리엔강, 최여진, 장진희, 안일권, 양치승이 출연했다.

이날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에 대해 "맞아도 안 쓰러지고 그래서 좀비 같다는 별명이 붙었다. 격투기 선수에게 좀비라는 말이 굉장히 영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인터뷰 때 한국에선 추성훈, 김동현이 유명해도 미국에서는 나한테 안 될 것 같다고 하셨다던데"라고 운을 뗐다. 정찬성은 "작가님이랑 둘만 말하는 줄 알았다"며 진땀을 흘리다가 "맞다. 제가 훨씬 유명하죠"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지나가면 외국인들이 찬성이라고 부르냐"고 물었다. 정찬성은 "찬성이라는 이름을 잘 모르고, Sung Jung이라고 부른다. 아니면 거의 다 좀비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인기 때문에 무려 7시간 동안 사인회를 한 일화를 말해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정찬성은 "아시아에서 대전료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정찬성은 "명경기를 펼친 선수에게는 경기당 5천만원의 보너스가 나온다. 7경기 연속 보너스를 받은 적도 있다"며 "경기를 많이 할수록 대전료가 올라가지만 재밌는 경기를 많이 할수록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줌바 강사로 활동 중인 최여진은 배우 오윤아, 박솔미, 황정음, 아이비가 수강생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여진은 "정식 센터를 운영하는 건 아니고 지인끼리 친목으로 하는 중"이라며 "경제적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고 판단되면 수강료를 면제해주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여진은 직접 줌바 댄스 시범을 보여 스튜디오의 흥을 끌어올렸다.

안일권은 함께 나온 정찬성, 줄리엔강, 양치승 사이에서 다소 왜소한 자신의 몸을 대변하며 "양치승 같은 근육은 보여주기 식이고 나는 실전 압축 근육이다"고 처음 듣는 논리를 펼쳐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그는 압축해둔 근육을 부풀려 1.5배로 몸이 커 보이는 방법을 전수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줄리엔 강과 형 데니스 강의 '캐나다 수박 깨기'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줄리엔 강은 한국의 수박 깨기도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줄리엔 강은 긴 다리 길이와 어깨 넓이에 불편함을 겪었던 과거 일화를 전했다. 이날 신체 부위 중 어떤 것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는 "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트레이너 양치승은 2PM 옥택연, 방탄소년단 진, 배우 김우빈, 성훈 등의 연예인 제자를 언급했다. 코칭 방식도 성향에 따라 다르게 한다는 양치승은 "성훈 씨 같은 경우는 격려를 하면 쥐약이다. 열심히 했다고 하면 열심히 해서 그냥 가버린다. 방탄소년단 진은 예의가 정말 바르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따로 얘기할게 없는 친구"라고 전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