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3연패 중인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전을 앞두고 타순을 조정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갖는 KT전에서 서건창을 리드 오프로 기용하고 이정후를 중심 타선에 기용하는 라인업을 내놓았다. 장 감독은 "최근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격 사이클까지 전체적으로 침체된 느낌"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지치는 시기인데 우리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당장의 승수도 중요하지만,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20일 수원 KT전에서 0대6으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동안 10안타(1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에선 5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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