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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프리토크]김태형 감독 '김재환? 확실히 느낌이 달라'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확실히 치는게 다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4번타자 김재환을 격려했다. 지난해 홈런왕과 정규시즌 MVP 출신인 김재환은 올 시즌 타격에 대한 고민을 계속 안고있었다.

그러나 8월들어 확실히 상승세를 타고있다. 성적이 좋아졌다. 최근 치른 10경기에서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를 기록하면서 페이스가 올라가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7~18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에서는 혼자서 7타수 6안타를 때렸다. 그중 3개의 안타가 2루타였다. 점점 장타도 늘어나면서 원래 김재환이 가지고있던 파괴력을 보여주고있다.

2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롯데전에서는 김재환이 쳐주니까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다. 4번타자가 쳐줘야 한다. 이제는 본인이 지금의 페이스를 어떻게 유지하고, 앞으로 슬럼프가 오더라도 어떻게 빨리 극복할지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의 타격감을 일시적인 호전으로 보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이전과는 달라졌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