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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울버햄턴 1-1 무, PK 놓친 포그바 평점 6.6점, 연속골 마시알 최고 7.5점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결승골이 될 수 있는 PK를 성공시키지 못한 폴 포그바(맨유)에게 평점 6.6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이 돌아갔다. 맨유 선수 중에는 1득점한 공격수 마시알과 풀백 완비사카가 나란히 평점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수비수 매과이어는 7.2점을 받았다. 맨유 선발 선수 중 최저 평점은 골키퍼 데헤아로 6.1점이었다. 린가드도 6.3점으로 낮았다.

울버햄턴 선수 중에선 '중원 사령관' 주앙 무티뉴가 평점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동점골 주인공 네베스는 7.3점, PK 선방한 골키퍼 파트리시오는 평점 6.8점을 받았다.

울버햄턴이 홈에서 맨유의 발목을 잡았다. 무승부. 울버햄턴은 지난 시즌 강팀 킬러로 이름을 날렸다.

울버햄턴과 맨유는 20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눅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서 1대1로 비겼다. 맨유가 마시알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울버햄턴은 네베스가 동점골을 뽑았다. 맨유는 1승1무. 울버햄턴은 2무.

홈팀 울버햄턴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디오고 조타-라울 히메네스, 중원에 조니 카스트로-주앙 무티뉴-루벤 네베스-덴동커-도허티, 스리백에 보리-코디-베넷을 세웠다. 골문은 파트리시오가 지켰다. 원정팀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마시알, 그 뒷선에 래시포드-린가드-다니엘 제임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맥토미니-포그바, 포백에 루크 쇼-매과이어-린델로프-완비사카를 배치했다. 골문은 데헤아에게 맡겼다.

맨유는 전반전 경기를 지배했다. 볼점유율과 골결정력에서 앞섰다. 맨유 수비라인은 매우 견고했다. 울버햄턴의 역습을 완벽하게 방어했다. 울버햄턴은 전반전 유효슈팅이 없었다.

맨유는 전반 27분 마시알이 선제골이 뽑았다. 그는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시알의 2경기 연속골이었다. 마시알은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골맛을 봤고, 맨유가 4대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울버햄턴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울버햄턴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뽑았다. 도허티를 빼고 아다마 트라오레를 조커로 투입했다. 울버햄턴은 트라오레 투입 이후 오른쪽 측면 공격이 살아났다.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울버햄턴은 후반 10분 동점골을 뽑았다. 네베스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22분 포그바가 자신이 유도한 PK를 찼지만 상대 골키퍼 파트리시오의 선방에 막혔다. 포그바의 킥 방향이 파트리시오의 예측에 정확하게 읽혔다. 맨유는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두 팀은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