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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3' 이규한, 호스트로 첫 출격…방송 최초 서로 초면인 '남녀' 메이트 등장[종합]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규한이 '서울메이트3' 새 호스트로 출격했다.

19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3' 8회에서는 이규한의 첫 호스트 도전과 유라&메이트들의 매운 맛 먹방이 펼쳐졌다.

이날 이규한의 옥수동 '무소유' 하우스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규한의 하우스는 최소한의 가구로 깔끔하고 깨끗한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이규한은 "혼자 독립한 지 15년 됐다. 현재 집의 콘셉트다 무소유다. 저희 집에 가장 많이 사람이 온 게 2명이다. 자고 간 사람은 1명도 없다. 메이트와 자고 일어났을 때 어떤 기분일지 설렌다"며 메이트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평소 지인들의 '건강 지킴이'이자 '요잘남(요리 잘하는 남자)'이라는 이규한은 메이트에게 줄 영양제를 챙기고, 화채를 준비하는 등 손님 맞이에 열중했다.

이규한의 하우스에 묵을 메이트는 스위스에서 같은 대학을 다녔던 이탈리아의 루카와 독일의 케빈. 훈훈한 비주얼의 두 메이트의 서울여행 첫 코스는 한강 요트 투어였다. 요트의 선장은 "이 요트가 집 한채 가격"이라며 2층 구조의 요트를 소개했다. 주방에 아늑한 킹사이즈 침대까지 있는 이 요트의 가격은 무려 20억이었다. 오상진은 "서울메이트 역사상 초호화 첫 만남"이라며 놀랐을 정도.

이어 이규한과 루카, 케빈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규한은 자신을 "유명한 배우"라고 소개했다. 메이트들은 이규한의 동안 외모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한강을 가로지르며 서울의 정취를 즐겼다. 루카는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미소를 지었고, 케빈 역시 "너무 기분 좋고 감사했다. 앞으로 3일 동안 잘 대접을 받을 것 같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곧이어 메이트들은 이규한의 무소유 하우스에 입성했다. 이들은 웰컴 푸드로 이규한의 영양제와 화채를 먹었다. 케빈은 "형이 40살인데 25살로 보이니까 약이 효과가 있겠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 사람이 담소를 나누는 사이, 초인종이 울렸다. 새로운 여성 메이트의 등장에 이규한은 당황했다. 러시아에서 온 카트리나와 마리야가 등장했다.

여자 메이트들의 등장에 루카, 케빈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특히 여자 메이트들은 두 사람의 이상형과 부합해 설렘지수를 높였다. 케빈은 "루카 이상형이 마르고 금발의 러시아 여성"이라며 폭로했고, 마리야가 그의 이상형에 딱 맞았다. 또한 케빈은 태닝한 피부와 갈색 머리를 가진 지중해 스타일 여성을 좋아했는데 카트리나가 이에 부합했다.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은 이규한에게 "이제 '러브메이트3' MC를 보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유라와 두 메이트 브리트니&리버는 한국의 매운 맛에 도전했다. 리버는 "호주의 매운 음식은 별로 안 맵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 매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며 매운맛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유라는 두 사람을 단골 쭈꾸미집에 데려갔다. 식당 벽면엔 연예인 사인이 가득했고, 유라의 사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라는 간장새우밥 3개와 쭈꾸미 삼겹살 볶음 3인분을 주문했다.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등의 한식만 먹어본 브리트니&리버는 단짠의 맛이 느껴지는 새우볶음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라는 깻잎에 새우볶음밥, 쭈꾸미, 청양고추, 양배추 샐러드를 넣은 대왕쌈을 한입에 먹어 감탄을 자아냈다.

곧이어 리버도 대왕쌈을 도전했고 "정말 맛있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청양고추의 매운 맛엔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유라는 '먹방 여신'이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게 쉼 없이 먹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