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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부자' 클롭의 행복한 고민, 중원을 구성하는 법

조던 헨더슨, 세르단 샤키리, 파비뉴, 바이날둠,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리버풀의 중원은 재능 있는 미드필더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어떤 기준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할까.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는 19일(한국시각) '클롭 감독은 케이타를 제외하고 대부분 몸상태가 좋다고 했다. 이는 매 경기 선발을 어떻게 구성할지 결정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나는 특별히 좋아하는 미드필더가 없다. 나는 모두를 좋아한다. 그들의 몸상태가 좋다면 그에 따라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몇 명의 상태만 좋다면 오히려 결정을 내리기 쉽다. 하지만 나는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을 좋아한다. 선수 중 그 누구도 한 시즌에 50~60경기를 뛰어서는 안 된다. 사실 우리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경기를 하게될지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현대 축구에서는 한 시즌에 50~60경기를 뛰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올 시즌 경기마다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내 계획은 그것이다. 우리 팀에는 많은 선수가 있다. 나는 이들 모두를 사용해야 한다. 얼마나 플레이를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