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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첫 홈경기' 황의조 '잘 적응해 골 넣겠다'

[누오보스타드보르도(프랑스 보르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빠른 시일 안에 첫 골을 약속했다.

황의조는 17일 밤(현지시각)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누오보 스타드보르도에서 열린 보르도와 몽펠리에의 리그 앙 2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열심히 경기장을 누볐다. 63분을 소화한 뒤 교체아웃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보르도는 몽펠리에와 1대1로 비겼다.

경기 후 황의조를 만났다. 그는 "패배하지 않았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따라가려 했다. 첫번째 경기보다 좋은 경기력이 나와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빠르게 데뷔골을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면서 "잘 준비하고 적응해서 골망을 흔들겠다"고 약속했다.

◇황의조와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

▶패배하지 않았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따라가려 했다. 첫 번째 경기 보다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

- 매치데이 프로그램 표지를 장식했는데? 구단에서 기대가 큰 것 같다

▶저 역시도 홈에서 하는 만큼 빠르게 데뷔골을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해서 경기에 최대한 많이 출전해서 조금씩 적응해서 골망을 흔들었으면 한다.



- 전후반 포지션이 달랐는데

▶전반은 스리톱이었다. 전반은 제가 원톱을 서고,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자리에 설 수 있기 때문에 원톱을 서되 서로 많이 포지션을 바꿔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후반전에는 오른쪽으로 출전했는데 오른쪽 사이드에 있다고 하기 보다는 저도 많이 안쪽으로 들어와서 공간들을 많이 만들어서 공격을 풀어가려 했다. 잘된 부분도 있지만 안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 코시엘니가 선발로 나왔는데 어땠는지

▶훈련할 때도 무게감이 있다. 좋은 선수라는 것을 많이 느꼈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느꼈다.



- 선수들과 손발이 안맞는 모습인데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훈련할 때 최대한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서 저의 스타일, 선수들의 스타일을 최대한 빨리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장에서도 서로 의사소통을 통해서 맞지 않는 부분들은 조금씩 채워나가면 금방 좋아질 것 같다.